개성공단 폐쇄 1년…재가동 '안갯속'
[뉴스리뷰]
[앵커]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오는 10일이면 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꼭 1년이 되지만 재개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 본격 가동된 개성공단은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때에도 정상운영돼 남북관계 최후의 보루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한달 뒤 인공위성 발사로 위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험까지 진행하자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 폐쇄와 남측 인원 추방으로 맞대응했고, 우리 정부는 다시 공단에 대한 전력공급도 끊었습니다.
현재 공단은 인력과 차량 통행이 거의없는 암흑천지 상태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의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생산설비 반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과정에서 남한 기업이 남겨두었던 전기밥솥을 최근 중국에 내다 팔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개성공단 재개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 정책과 도발 위협을 고려할 때 개성공단 재가동 논의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공단 재가동은 북한으로 흘러가는 외화 자금을 규제하는 유엔 대북제재와도 충돌한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하지만 야권의 대선 주자들은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어 조기대선 국면이 전개될 경우 개성공단 재가동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오는 10일이면 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꼭 1년이 되지만 재개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 본격 가동된 개성공단은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때에도 정상운영돼 남북관계 최후의 보루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한달 뒤 인공위성 발사로 위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험까지 진행하자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 폐쇄와 남측 인원 추방으로 맞대응했고, 우리 정부는 다시 공단에 대한 전력공급도 끊었습니다.
현재 공단은 인력과 차량 통행이 거의없는 암흑천지 상태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의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생산설비 반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과정에서 남한 기업이 남겨두었던 전기밥솥을 최근 중국에 내다 팔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개성공단 재개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 정책과 도발 위협을 고려할 때 개성공단 재가동 논의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공단 재가동은 북한으로 흘러가는 외화 자금을 규제하는 유엔 대북제재와도 충돌한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하지만 야권의 대선 주자들은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어 조기대선 국면이 전개될 경우 개성공단 재가동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