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 이번주 절정…대통령 대면조사ㆍ최순실 3차 체포영장

[뉴스리뷰]

[앵커]

이번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일정은 그야말로 숨가쁘게 이어질 것 같습니다.

특검 수사의 하이라이트인 대통령 대면조사에다 최순실 씨에 대한 세번째 체포영장 집행까지 예상되는데요.

둘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혀낼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를 압수수색하려는 특검의 시도는 일단 좌절됐지만 대통령 대면조사에 대한 의지만큼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이번주 후반인 8일에서 10일 사이가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특검 관계자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 기회는 단 한 번뿐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한달 넘게 진행한 수사 결과를 기반으로 박 대통령에 관한 혐의 전반을 살펴볼 것으로 관측됩니다.

뇌물죄와 관련해서는 최순실 씨와 공모해 삼성 합병을 돕고 거액을 지원받았는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와 문체부 공무원에 대한 부당 인사 여부 등이 대표적인 조사 항목입니다.

또 김영재-박채윤 부부와 어떤 관계였는지, 여기에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까지, 특검으로서는 흘려보낼 수 없는 핵심 쟁점이자 주요 수사항목들입니다.

최순실 씨에 대한 3번째 체포영장 청구도 유력합니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앞선 사전조사 차원이자 '뇌물죄' 입증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는 것이 특검의 설명입니다.

수사의 성패를 가름할 운명의 한주를 시작하는 특검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치밀한 수사행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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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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