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反이민 명령 예고했다면 나쁜놈들 벌써 입국"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놓고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비판여론에 귀기울는 대신 정면돌파를 택한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테러 차단'을 앞세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동한 반이민 행정명령의 역풍이 거셉니다.
미국 내에서는 "헌법 위반"이라는 지적과 함께 항의시위가 확산되고 있고, 지구촌 곳곳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빗장을 걸어 잠근데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반이민 행정명령이 정당하다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행정명령이 일주일 전에 예고됐다면, 나쁜 사람들이 벌써 미국에 몰려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전세계 공항의 대규모 혼란 사태에 대해서는 "32만5천명 중 겨우 109명이 억류돼 심사를 받았다"며 "오히려 델타항공의 전산 마비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라는 구호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유력 정치인들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가짜 눈물을 알고 있습니다. 누가 연기 코치를 했는지 물어야겠어요."
"반이민 행정명령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자해가 될 것"이라는 성명을 낸 공화당 존 메케인 상원의원에 대해서도 "3차 세계대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민자의 나라 미국을 이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을 계속 강행할 태세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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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놓고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비판여론에 귀기울는 대신 정면돌파를 택한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테러 차단'을 앞세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동한 반이민 행정명령의 역풍이 거셉니다.
미국 내에서는 "헌법 위반"이라는 지적과 함께 항의시위가 확산되고 있고, 지구촌 곳곳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빗장을 걸어 잠근데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반이민 행정명령이 정당하다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행정명령이 일주일 전에 예고됐다면, 나쁜 사람들이 벌써 미국에 몰려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전세계 공항의 대규모 혼란 사태에 대해서는 "32만5천명 중 겨우 109명이 억류돼 심사를 받았다"며 "오히려 델타항공의 전산 마비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라는 구호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유력 정치인들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가짜 눈물을 알고 있습니다. 누가 연기 코치를 했는지 물어야겠어요."
"반이민 행정명령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자해가 될 것"이라는 성명을 낸 공화당 존 메케인 상원의원에 대해서도 "3차 세계대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민자의 나라 미국을 이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을 계속 강행할 태세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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