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안에 치킨ㆍ피자집 등 서비스업 직격탄
[뉴스리뷰]
[앵커]
과거 대통령들의 친인척 비리와 소고기 수입 반대 등 굵직한 정치적 불안이 있을 때마다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최순실 사태로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3분기까지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사태 이후 국민들은 무력감에 빠지면서 지갑도 닫아버렸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선인 100을 회복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 95로 급격히 위축되더니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식비 항목은 87까지 떨어져 소비자들이 외식부터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유호 / 제주시> "예전에는 치킨이나 고기, 삼겹살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그냥 집에서 사먹는게 편하니깐 싸고…"
그런데 이런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의 둔화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과거 대통령 친인척 비리 등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았던 시기를 분석한 결과 고용과 산업활동이 위축됐다가 회복되는 'U자'형 패턴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자영업 등 서비스업의 경우 생산증가율이 5분의 1까지 떨어진 뒤 4분기를 거치면서 회복되는 등 다른 산업에 비해 더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해 소득은 그대로인 반면 물가는 뛰고 있어 소비심리는 하반기 이후에나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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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통령들의 친인척 비리와 소고기 수입 반대 등 굵직한 정치적 불안이 있을 때마다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최순실 사태로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3분기까지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사태 이후 국민들은 무력감에 빠지면서 지갑도 닫아버렸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선인 100을 회복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 95로 급격히 위축되더니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식비 항목은 87까지 떨어져 소비자들이 외식부터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유호 / 제주시> "예전에는 치킨이나 고기, 삼겹살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그냥 집에서 사먹는게 편하니깐 싸고…"
그런데 이런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의 둔화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과거 대통령 친인척 비리 등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았던 시기를 분석한 결과 고용과 산업활동이 위축됐다가 회복되는 'U자'형 패턴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자영업 등 서비스업의 경우 생산증가율이 5분의 1까지 떨어진 뒤 4분기를 거치면서 회복되는 등 다른 산업에 비해 더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해 소득은 그대로인 반면 물가는 뛰고 있어 소비심리는 하반기 이후에나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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