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 최경희 3차례 만나"…특검, 최경희 영장 재청구 검토
[뉴스리뷰]
[앵커]
최순실 씨를 단지 학부모 정도로 아는 사이였다던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말을 의심할만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와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고 줄곧 주장했던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특검 조사에선 최 씨와 수십차례 통화한 사이임이 드러났고, 최 씨 재판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가 총장과 학부모 이상이었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은 최 씨가 미르재단 사업 논의차 2015년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세 번에 걸쳐 최 전 총장을 만났다고 보다 구체적으로 증언했습니다.
또 최 씨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사업에 관한 도움을 받으라는 지시를 했고 실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차은택 씨와 최 씨가 같은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지시 내용이 같았다고 밝히는가 하면, 둘의 지시로 차명 휴대전화를 만들었고 몇차례 전화번호도 바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최 전 총장에 대해 특검은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중 입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지난번 조사 당시도 이미 두사람 사이에 여러번 통화는 한 걸로 돼 있었고, 또 추가적인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 모두 종합해서…"
재판을 통해 최 전 총장의 위증 의혹이 더 짙어지는 상황에서 특검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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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를 단지 학부모 정도로 아는 사이였다던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말을 의심할만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와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고 줄곧 주장했던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특검 조사에선 최 씨와 수십차례 통화한 사이임이 드러났고, 최 씨 재판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가 총장과 학부모 이상이었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은 최 씨가 미르재단 사업 논의차 2015년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세 번에 걸쳐 최 전 총장을 만났다고 보다 구체적으로 증언했습니다.
또 최 씨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사업에 관한 도움을 받으라는 지시를 했고 실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차은택 씨와 최 씨가 같은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지시 내용이 같았다고 밝히는가 하면, 둘의 지시로 차명 휴대전화를 만들었고 몇차례 전화번호도 바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최 전 총장에 대해 특검은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중 입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지난번 조사 당시도 이미 두사람 사이에 여러번 통화는 한 걸로 돼 있었고, 또 추가적인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 모두 종합해서…"
재판을 통해 최 전 총장의 위증 의혹이 더 짙어지는 상황에서 특검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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