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 점도 보고 소원도 빌고'…도심 속 설맞이
[뉴스리뷰]
[앵커]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설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윷으로 정유년 새해 운세도 점쳐 보고 소원도 비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 속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운현궁에서는 설을 맞아 '운수 대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번씩 윷을 힘껏 던져 나오는 조합으로 정유년 새해 운세를 점쳐 봅니다.
커다란 윷을 앞에 두고 부리는 손자의 재롱에 할아버지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점궤는 개와 걸 그리고 다시 개가 나왔습니다.
뜻풀이를 해보니 귀한 사람을 만나 일이 술술 풀린다고 합니다.
<이진식 / 서울 중구 필동> "올 한 해 시작하는 기분이 굉장히 좋고 모든 것이 안정되고 편안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요."
정성스레 한 자 한 자 소망을 적기도 합니다.
색색의 한지에 적힌 소원들은 동아줄에 걸려 운현궁 한 켠의 나무를 장식합니다.
고등학생부터 6살 꼬마까지 공부는 1순위 소원입니다.
<박정현 /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공부 잘해서 반에서 1등하고 싶다는 소원 빌었고 그래서 가족들한테 잘했다는 칭찬을 받고 싶어서 그런 소원을 적었어요."
물론 가족에 대한 사랑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정승욱 / 서울 도봉구 창동> "공부를 잘 하고 싶고 엄마랑 오래 살고 싶고, 엄마 사랑해요."
설을 맞아 13주 만에 촛불집회가 열리지 않은 광화문 광장에서는 쌍용차 등 해직 노동자들이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도 합동 차례를 지내고 시민들과 떡국을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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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설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윷으로 정유년 새해 운세도 점쳐 보고 소원도 비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 속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운현궁에서는 설을 맞아 '운수 대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번씩 윷을 힘껏 던져 나오는 조합으로 정유년 새해 운세를 점쳐 봅니다.
커다란 윷을 앞에 두고 부리는 손자의 재롱에 할아버지는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점궤는 개와 걸 그리고 다시 개가 나왔습니다.
뜻풀이를 해보니 귀한 사람을 만나 일이 술술 풀린다고 합니다.
<이진식 / 서울 중구 필동> "올 한 해 시작하는 기분이 굉장히 좋고 모든 것이 안정되고 편안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요."
정성스레 한 자 한 자 소망을 적기도 합니다.
색색의 한지에 적힌 소원들은 동아줄에 걸려 운현궁 한 켠의 나무를 장식합니다.
고등학생부터 6살 꼬마까지 공부는 1순위 소원입니다.
<박정현 /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공부 잘해서 반에서 1등하고 싶다는 소원 빌었고 그래서 가족들한테 잘했다는 칭찬을 받고 싶어서 그런 소원을 적었어요."
물론 가족에 대한 사랑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정승욱 / 서울 도봉구 창동> "공부를 잘 하고 싶고 엄마랑 오래 살고 싶고, 엄마 사랑해요."
설을 맞아 13주 만에 촛불집회가 열리지 않은 광화문 광장에서는 쌍용차 등 해직 노동자들이 합동 차례를 지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도 합동 차례를 지내고 시민들과 떡국을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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