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개헌 고리 '빅텐트' 가속…이르면 내일 손학규와 회동
[뉴스리뷰]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빅텐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3지대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면서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는 모습인데요.
대표적 개헌론자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만난 데 이어 손학규 국민개혁주권연대 의장과도 곧 만날 예정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백범 김구 선생과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을 참배하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환담했습니다.
반 전 총장이 '대선 전 개헌'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대표적 개헌론자인 김 전 의장을 만난 만큼 회동은 그 자체로 주목 받았습니다.
<김형오 / 전 국회의장> "포용 그리고 희생 이 두가지를 주장을 해왔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에 귀국하기 직전에 포용의 리더십을 말씀하셔서 참 반갑기도 하면서…"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이번이 좋은 기회입니다. 새로 이 사회의 여러가지, 우리 정치나 사회 행태, 문화 이걸 바꿀 수있는 좋은 기회죠."
반 전 총장은 이르면 설 연휴 첫날 손학규 국민개혁주권연대 의장과도 만납니다.
두 사람은 설 연휴 일정을 맞추기로 했는데 연휴 첫날 만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빅텐트' 구성을 논의하면서 연대와 관련한 의견도 자연스럽게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4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만나 "큰 틀에서 도움을 달라"며 '빅텐트 세력화'에 힘써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반 전 총장은 지난 21일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만난 이후 여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면서 빅텐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빅텐트' 구상의 핵심은 개헌과 연정인데 이들을 고리로 반문재인 세력을 규합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반 전 총장측 관계자는 "반패권지대의 인사들이 뭉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대선 전 개헌'과 같은 정치교체를 향한 뜻은 서로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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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빅텐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3지대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면서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는 모습인데요.
대표적 개헌론자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만난 데 이어 손학규 국민개혁주권연대 의장과도 곧 만날 예정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백범 김구 선생과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을 참배하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환담했습니다.
반 전 총장이 '대선 전 개헌'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대표적 개헌론자인 김 전 의장을 만난 만큼 회동은 그 자체로 주목 받았습니다.
<김형오 / 전 국회의장> "포용 그리고 희생 이 두가지를 주장을 해왔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에 귀국하기 직전에 포용의 리더십을 말씀하셔서 참 반갑기도 하면서…"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이번이 좋은 기회입니다. 새로 이 사회의 여러가지, 우리 정치나 사회 행태, 문화 이걸 바꿀 수있는 좋은 기회죠."
반 전 총장은 이르면 설 연휴 첫날 손학규 국민개혁주권연대 의장과도 만납니다.
두 사람은 설 연휴 일정을 맞추기로 했는데 연휴 첫날 만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한 '빅텐트' 구성을 논의하면서 연대와 관련한 의견도 자연스럽게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4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만나 "큰 틀에서 도움을 달라"며 '빅텐트 세력화'에 힘써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반 전 총장은 지난 21일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만난 이후 여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면서 빅텐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빅텐트' 구상의 핵심은 개헌과 연정인데 이들을 고리로 반문재인 세력을 규합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반 전 총장측 관계자는 "반패권지대의 인사들이 뭉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대선 전 개헌'과 같은 정치교체를 향한 뜻은 서로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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