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ㆍ최순실ㆍ변호인단 설 밑 헌재ㆍ특검에 '총공세'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이 설 연휴를 앞두고 헌재와 특검을 상대로 연일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여론전을 통해 헌재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6차례 출석 거부 끝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에야 특검에 끌려나온 최순실 씨.
그동안 겉으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게 고개를 뻣뻣이 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냅니다.
<최순실 씨> "박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너무 억울해요."
비슷한 시간,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는 대통령 대리인단이 3월13일 이전까지는 탄핵심판 결론을 내야 한다는 박한철 헌재소장의 발언에 반발해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며 전원사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저녁에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박 대통령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탄핵시키기 위해서 그토록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만들어내야만…"
최 씨가 이틀째 특검에 출석하면서는 이전처럼 마스크를 쓰고 침묵 모드로 들어간 가운데 이번엔 최 씨 변호인이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 수사 검사가 최 씨에게 삼족을 멸하겠다고 폭언하는 등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여론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최 씨 변호인은 청와대 교감설을 일축했습니다.
<이경재 변호사 / 최순실 측> "직무를 수행하는 데 가급적이면 정치적인 부분하고 연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대통령 대면조사의 윤곽이 드러날수록 또 헌재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가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신경전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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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이 설 연휴를 앞두고 헌재와 특검을 상대로 연일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여론전을 통해 헌재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6차례 출석 거부 끝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에야 특검에 끌려나온 최순실 씨.
그동안 겉으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게 고개를 뻣뻣이 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냅니다.
<최순실 씨> "박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너무 억울해요."
비슷한 시간,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는 대통령 대리인단이 3월13일 이전까지는 탄핵심판 결론을 내야 한다는 박한철 헌재소장의 발언에 반발해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며 전원사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저녁에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박 대통령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탄핵시키기 위해서 그토록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만들어내야만…"
최 씨가 이틀째 특검에 출석하면서는 이전처럼 마스크를 쓰고 침묵 모드로 들어간 가운데 이번엔 최 씨 변호인이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 수사 검사가 최 씨에게 삼족을 멸하겠다고 폭언하는 등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여론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최 씨 변호인은 청와대 교감설을 일축했습니다.
<이경재 변호사 / 최순실 측> "직무를 수행하는 데 가급적이면 정치적인 부분하고 연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대통령 대면조사의 윤곽이 드러날수록 또 헌재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가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신경전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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