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으로…쪽방촌으로…여야 지도부 "설민심 잡아라"

[뉴스리뷰]

[앵커]

여야 지도부도 설연휴 민심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귀성 인파로 북적이는 기차역과 소외 계층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당 상징색인 빨간색 넥타이와 머플러를 두른 새누리당 지도부는 귀성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혁신을 다짐했습니다.

개혁, 쇄신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민심 잡기에 나선 것입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저는 딸을 못 둬서 이렇게 다정하지 못하고… 저는 사내만 둬 갖고… 즐거운 연휴 되시고…"

주로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했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이번엔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영남을 비롯해 전국 민심을 두루 챙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디까지 가세요. (대구) 대구, 아이고 반가워라…"

국민의당 지도부는 용산역을 찾아 호남행 귀성객들에 인사를 건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우리당 의원들과 특히 안철수 대표께서 활발한 외부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당 지지도는 약 5%이상 올랐습니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쪽방촌 내 노숙인 무료진료시설과 무료급식소를 찾았습니다.

<정병국 / 바른정당 대표> "주 1회 하시는거에요? (네 급식소가 목요일날 쉬어서요) 그 날만 하시는구나? (매주 목요일날 저희가 대신 식사를…)"

조기대선 정국의 분수령으로 꼽히는 설연휴 민심을 놓고 여야 4당 지도부의 발걸음도 분주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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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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