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몰아친 한파…'겨울 왕국' 변신
[뉴스리뷰]
[앵커]
포근하다 갑자기 찾아와서인지 이번 추위 참 매서웠는데요.
추위는 이제 한풀 꺾였지만 닷새간 이어진 한파에 전국이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몰아친 매서운 한파에 한강 상류는 온통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단단하게 얼어붙은 강가는 돌로 내리쳐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순찰 배들은 겨우 지날 수 있는 뱃길만을 확보했고 강 한가운데는 부서져 나온 얼음들이 바람과 함께 넘실거립니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아라뱃길도 꽁꽁 얼었습니다.
쇄빙선이 부지런히 얼음을 깨며 수로를 열었지만 밤새 다시 얼어 붙었습니다.
배가 지나는 길은 이제 철새들이 점령했습니다.
한강의 공식 결빙 관측 지점인 노들섬 부근은 얼지 않았지만 매서운 한파에 한강 대부분 지역이 결빙됐습니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소양강은 마치 추위를 이겨내려는 듯 하얀 김이 연신 피어오릅니다.
물안개가 나뭇가지에 얼어 붙으면 상고대가 되는 것인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인지 아쉽게도 눈꽃 장관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이규원 / 서울시 도봉구> "(상고대)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 그런 얘기가 있거든요. 오늘도 반의 성공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많이 피지는 않았더라고요."
연일 전국을 꽁꽁 얼렸던 최강 한파.
불과 닷새 사이 세상을 겨울 왕국으로 바꿔놨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포근하다 갑자기 찾아와서인지 이번 추위 참 매서웠는데요.
추위는 이제 한풀 꺾였지만 닷새간 이어진 한파에 전국이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몰아친 매서운 한파에 한강 상류는 온통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단단하게 얼어붙은 강가는 돌로 내리쳐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순찰 배들은 겨우 지날 수 있는 뱃길만을 확보했고 강 한가운데는 부서져 나온 얼음들이 바람과 함께 넘실거립니다.
한강과 서해를 잇는 아라뱃길도 꽁꽁 얼었습니다.
쇄빙선이 부지런히 얼음을 깨며 수로를 열었지만 밤새 다시 얼어 붙었습니다.
배가 지나는 길은 이제 철새들이 점령했습니다.
한강의 공식 결빙 관측 지점인 노들섬 부근은 얼지 않았지만 매서운 한파에 한강 대부분 지역이 결빙됐습니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소양강은 마치 추위를 이겨내려는 듯 하얀 김이 연신 피어오릅니다.
물안개가 나뭇가지에 얼어 붙으면 상고대가 되는 것인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인지 아쉽게도 눈꽃 장관은 다음을 기약합니다.
<이규원 / 서울시 도봉구> "(상고대)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 그런 얘기가 있거든요. 오늘도 반의 성공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많이 피지는 않았더라고요."
연일 전국을 꽁꽁 얼렸던 최강 한파.
불과 닷새 사이 세상을 겨울 왕국으로 바꿔놨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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