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표창원…"상처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 논란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분들께 많은 그런 상처를 드리는 작품들이 있었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유에도 막론하고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고 제가 공개 사과를 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징계 절차 착수에 대해서는 "결정에 승복하고 따르겠다"고 말했지만 여권의 의원직 사퇴 요구에는 "과한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표 의원을 향한 맹비난과 동시에 표 의원을 영입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론까지 제기했습니다.
<김성은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표창원 의원은) 제명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이번 사태와 무관하지 않은 만큼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함은 물론이고…"
민주당도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표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만약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발가벗겨진 풍자 그림을 걸었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었겠는가 하는 점에서 본다면 역지사지로…"
민주당 여성위원회는 공식 성명을 내고 "취지는 이해하지만 분명 도를 넘어섰다"며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성혐오를 부추겼다는 지적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표 의원은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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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 논란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분들께 많은 그런 상처를 드리는 작품들이 있었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유에도 막론하고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고 제가 공개 사과를 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징계 절차 착수에 대해서는 "결정에 승복하고 따르겠다"고 말했지만 여권의 의원직 사퇴 요구에는 "과한 요구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표 의원을 향한 맹비난과 동시에 표 의원을 영입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론까지 제기했습니다.
<김성은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표창원 의원은) 제명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이번 사태와 무관하지 않은 만큼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함은 물론이고…"
민주당도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표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만약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발가벗겨진 풍자 그림을 걸었다면 우리가 가만히 있었겠는가 하는 점에서 본다면 역지사지로…"
민주당 여성위원회는 공식 성명을 내고 "취지는 이해하지만 분명 도를 넘어섰다"며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성혐오를 부추겼다는 지적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표 의원은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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