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교ㆍ학생 强대强 대치…'이대 사태' 재연되나
[뉴스리뷰]
[앵커]
시흥캠퍼스를 둘러싼 서울대의 학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대치하는 상황까지 빚어지면서 '제2의 이화여대 사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생 수십명이 회의에 참석한 단과대 학장들의 퇴실을 막고 있습니다.
시흥캠퍼스 전면 철회를 촉구하며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에 대한 징계 계획 철회를 요구한 것입니다.
<김상연 / 서울대 시흥캠 학생대책위원장> "본부 점거를 계속하겠다고 결정한 직후인 1월11일에 비상학사위원회가 소집돼 학생들을 빨리 징계하라는 결의가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간, 본관에서는 학교 직원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학생들의 진입을 차단했습니다.
점거 학생 상당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난 일입니다.
자칫 물리적 충돌로까지 번질 뻔했습니다.
학교의 시흥캠퍼스 추진으로 시작된 서울대 학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학교는 시흥캠퍼스 재논의 계획을 밝혔지만 학생들은 실시협약을 먼저 철회하라는 입장이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 29명에 대한 사전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한규섭 / 서울대 대외협력부처장> "학생들과의 대화를 계속하고, 그 과정에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그 학생들은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거고…"
이번 갈등이 장기간의 학내 분규 끝에 구성원간 분열의 골이 깊어진 이화여대 사태의 재연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만큼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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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캠퍼스를 둘러싼 서울대의 학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대치하는 상황까지 빚어지면서 '제2의 이화여대 사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생 수십명이 회의에 참석한 단과대 학장들의 퇴실을 막고 있습니다.
시흥캠퍼스 전면 철회를 촉구하며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에 대한 징계 계획 철회를 요구한 것입니다.
<김상연 / 서울대 시흥캠 학생대책위원장> "본부 점거를 계속하겠다고 결정한 직후인 1월11일에 비상학사위원회가 소집돼 학생들을 빨리 징계하라는 결의가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간, 본관에서는 학교 직원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학생들의 진입을 차단했습니다.
점거 학생 상당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일어난 일입니다.
자칫 물리적 충돌로까지 번질 뻔했습니다.
학교의 시흥캠퍼스 추진으로 시작된 서울대 학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학교는 시흥캠퍼스 재논의 계획을 밝혔지만 학생들은 실시협약을 먼저 철회하라는 입장이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 29명에 대한 사전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한규섭 / 서울대 대외협력부처장> "학생들과의 대화를 계속하고, 그 과정에서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그 학생들은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거고…"
이번 갈등이 장기간의 학내 분규 끝에 구성원간 분열의 골이 깊어진 이화여대 사태의 재연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만큼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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