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뒤늦은 한국 상륙…관심은 여전

[뉴스리뷰]

[앵커]

지난해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 속 만화 캐릭터를 잡는 게임 포켓몬고 열풍이 뜨거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오늘부터 한국에서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장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에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자 인근에 있는 포켓몬 위치를 알려줍니다.

만화에서만 보던 포켓몬을 발견하곤 가상의 공을 던져 잡습니다.

지난해 7월 출시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속초 등지에서만 가능했던 게임 포켓몬고가 오늘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포켓몬고는 현재까지 1조원이 넘는 매출과 6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세계 59개 나라에서 포켓몬고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데니스 황 / 나이앤틱 아트총괄 이사> "한국이라는 나라는 저희한테 굉장히 중요한 곳입니다. 이미 수많은 게이머들이 위치기반, 모바일 게임인 나이앤틱 미션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있어…"

제작사인 나이앤틱 측은 해외에서처럼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서 포켓몬이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새로운 기능은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출시를 어렵게 한 지도 반출 문제에 대해서는 구글지도 대신 대중적으로 입수 가능한 지도 데이터를 모아 썼다고만 설명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지난해 잇따랐던 안전사고는 일정 속도 이상에서는 게임 플레이가 중단 되는 방식으로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개조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켓몬고가 어제부터 온라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지만 6개월 지각 출현이어서 성공 여부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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