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눈 펑펑…울릉도 75cm 눈폭탄

[뉴스리뷰]

[앵커]

강추위 속에 울릉도에는 70㎝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생각만 해도 어마어마한 양인데 눈이 반가운 주민들도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김보나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순백의 눈이 섬 전체에 내려앉았습니다.

며칠간 쉴새없이 내린 눈 덕에 부둣가에서는 배가 멈췄고 도로 곳곳에서는 차가 멈춰 섰습니다.

기상청에서는 대설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날씨에도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삽을 들고 나왔습니다.

공무원들도 굴착기와 화물차 등을 동원해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제설작업은 힘들지만 눈이 반가운 주민들도 있습니다.

<임경호 / 울릉군 주민> "울릉도는 눈이 많이 와야 농사도 잘되고 나물도 잘되고 고로쇠 물도 많이 나오고 당도도 좋고 눈이 최고 보배입니다."

많은 눈이 내렸지만 아직까지 발생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경학 / 울릉군 울릉읍장> " 아무리 눈이 와도 교통에 문제없고 주민들이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만 여객선은 운항하지 않고 있어 관광객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