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수사 마지막 단추…최경희 구속 오늘 결정
[뉴스리뷰]
[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와 관련한 특검팀의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미 관련자들이 줄줄이 구속됐는데 마지막 단추인 최경희 전 총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 위기에 놓인 최경희 전 총장의 낯빛은 어두웠지만 눈빛은 강렬했습니다.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심사를 앞둔 최 전 총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두 입술을 꾹 다문채 카메라를 뚫어지게 쳐다봤습니다.
<최경희 / 전 이화여대 총장> "(정유라 특혜 직접 지시하셨습니까? 최순실 씨 왜 모른다고 하셨습니까?)…"
수사 첫날부터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으며 이대 학사비리 수사에 강한 의지를 보인 특검팀은 한 달 만에 관련자 네 명을 구치소로 보냈습니다.
정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제일 먼저 구속된 류철균 교수는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최 전 총장은 사실상 이대 수사의 마지막 단추입니다.
정 씨의 부정 입학과 학점 특혜는 결국 최 전 총장의 승인 아래 이루어졌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입니다.
최 전 총장은 또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씨를 두 번 만난 게 전부"라고 증언했지만 최 씨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여러 번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증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대 학사비리의 총 책임자인 최 전 총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최 전 총장을 구속한 뒤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최 전 학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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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와 관련한 특검팀의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미 관련자들이 줄줄이 구속됐는데 마지막 단추인 최경희 전 총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구속 위기에 놓인 최경희 전 총장의 낯빛은 어두웠지만 눈빛은 강렬했습니다.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심사를 앞둔 최 전 총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두 입술을 꾹 다문채 카메라를 뚫어지게 쳐다봤습니다.
<최경희 / 전 이화여대 총장> "(정유라 특혜 직접 지시하셨습니까? 최순실 씨 왜 모른다고 하셨습니까?)…"
수사 첫날부터 정유라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으며 이대 학사비리 수사에 강한 의지를 보인 특검팀은 한 달 만에 관련자 네 명을 구치소로 보냈습니다.
정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제일 먼저 구속된 류철균 교수는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최 전 총장은 사실상 이대 수사의 마지막 단추입니다.
정 씨의 부정 입학과 학점 특혜는 결국 최 전 총장의 승인 아래 이루어졌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입니다.
최 전 총장은 또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씨를 두 번 만난 게 전부"라고 증언했지만 최 씨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여러 번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증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대 학사비리의 총 책임자인 최 전 총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최 전 총장을 구속한 뒤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최 전 학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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