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발 정계개편 가시화…설 전후 '동반 탈당'할 듯
[뉴스리뷰]
[앵커]
새누리당 의원 10여 명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돕기 위해 설 연휴 전 동반탈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창당까지 겹치면서 범여권발 정계개편이 가시화하는 모습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돕기 위한 새누리당 의원 10여 명의 탈당이 임박했습니다.
우선 반 전 총장 고향인 충북이 지역구인 경대수, 박덕흠, 이종배 의원이 선도탈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의 이명수, 성일종 의원과 정진석 전 원내대표도 거론됩니다.
수도권이 지역구인 심재철 국회 부의장과 정유섭 의원, 강원이 지역구인 이철규 의원 등도 탈당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들은 탈당의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 연휴 전 동반 탈당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당이 결행되면 바른정당이 아니라 당분간 무소속으로 외곽에 머무르며 반 전 총장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 전 총장이 기성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독자적인 세력 구축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상일 / 반기문 캠프 정무담당> "어느 정당을 선택해 갈 수 있는 건 실익이죠. 어떤 면에서는, 그런데 좀 더 대통합을 위해서 좀 더 큰 그림을 그리지 않나…"
이럴 경우 범여권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반 전 총장 지원파 등 3개 그룹으로 분화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반 전 총장 지원파는 반 전 총장을 범여권 단일후보로 내세우기 위한 세 확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어서 3개 그룹 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수도권 재선의 홍철호 의원은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고 유승민 의원을 돕기 위해 바른정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새누리당 의원 10여 명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돕기 위해 설 연휴 전 동반탈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창당까지 겹치면서 범여권발 정계개편이 가시화하는 모습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돕기 위한 새누리당 의원 10여 명의 탈당이 임박했습니다.
우선 반 전 총장 고향인 충북이 지역구인 경대수, 박덕흠, 이종배 의원이 선도탈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의 이명수, 성일종 의원과 정진석 전 원내대표도 거론됩니다.
수도권이 지역구인 심재철 국회 부의장과 정유섭 의원, 강원이 지역구인 이철규 의원 등도 탈당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들은 탈당의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 연휴 전 동반 탈당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당이 결행되면 바른정당이 아니라 당분간 무소속으로 외곽에 머무르며 반 전 총장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 전 총장이 기성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독자적인 세력 구축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상일 / 반기문 캠프 정무담당> "어느 정당을 선택해 갈 수 있는 건 실익이죠. 어떤 면에서는, 그런데 좀 더 대통합을 위해서 좀 더 큰 그림을 그리지 않나…"
이럴 경우 범여권은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반 전 총장 지원파 등 3개 그룹으로 분화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반 전 총장 지원파는 반 전 총장을 범여권 단일후보로 내세우기 위한 세 확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어서 3개 그룹 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수도권 재선의 홍철호 의원은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고 유승민 의원을 돕기 위해 바른정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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