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특검 김기춘ㆍ조윤선 소환…'블랙리스트 의혹' 수사

<출연: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김관옥 계명대 교수>

특검 수사와 최순실 게이트 공판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재소환해 블랙리스트 관여 여부를 집중 추궁합니다.

오늘 최순실씨 재판에서는 내부고발자 노승일씨가 출석합니다.

하지만 속도를 내던 헌재의 탄핵심판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박 대통령 측이 증인을 무더기로 추가 신청했기 때문인데요.

헌재 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김관옥 계명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 1>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재소환 했습니다. 블랙리스트에 대한 관련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김 전 실장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질문 2> 어제 특검에 나온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에게도 경고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유 전 장관의 증언이 특검팀의 블랙리스트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3> 특검팀은 두 사람을 상대로 '블랙리스트'에 박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할 예정인데요. 수사에서 개입 정황이 드러날 경우 헌재의 탄핵 심판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4> 최순실씨에 대한 특검이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특검은 26일 최 씨를 강제 소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이 딸 정유라씨의 이대 특혜 입학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했는데 추후 뇌물죄 혐의의 체포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습인데요?

<질문 6>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7번째 공판에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증인으로 나오는데요. 정 이사장은 최 씨의 최측근이라 검찰과 최 씨 측의 공방이 뜨거울 것 같은데요?

<질문 7> 오늘 최순실씨의 재판에는 국회 청문회에서 최 씨의 국정농단을 거침없이 폭로해온 노승일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요. 형사재판에서도 노 전 부장이 추가 폭로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질문 8>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 측이 무려 39명에 달하는 증인을 무더기로 신청했습니다. 대통령 측이 대놓고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려는 노골적인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질문 9> 헌재가 나머지 증인을 채택할지 여부가 내일 결정되는데요. 헌재가 증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수를 줄일 가능성도 있나요?

<질문 10> 박 대통령 39명의 증인을 대거 신청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퇴임하기 전(1월 31일)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인데요. 이정미 재판관의 임기가 끝나는 3월 13일 전까지는 결론이 날까요?

<질문 11> 이정미 재판관까지 퇴임한 상황에서 최종 결정을 하려면 남은 재판관 7명 중 2명만 반대해도 탄핵은 기각됩니다. 시간을 끌수록 박 대통령 측에 유리한가요?

<질문 12> 박근혜 대통령 측이 고영태 전 더블루K재단 이사의 전과 조회를 요구했으나 헌법재판소가 이를 거절했습니다. 헌재는 이를 왜 기각한 걸까요? 대통령 측이 전과를 빌미로 고씨 진술의 신빙성을 흔들려는 시도요?

<질문 13> 어제 헌재에서는 폭로전이 펼쳐졌는데요.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고영태씨의 사생활을 끄집어내는데 힘을 썼습니다. 차은택 씨로부터 최순실씨와 고영태씨가 내연 관계로 추측된다는 답을 이끌어냈는데요. 의도는 뭘까요?

<질문 14> 차은택씨는 최 씨가 전용 휴대전화로 대통령과 수시로 통화했고 컴퓨터로 국무회의 말씀자료 등을 수정하는 것도 봤다고 말했죠?

<질문 15> 차은택씨는 최순실씨가 김성우 전 홍보수석의 인사에도 개입했다고 폭로했는데요?

<질문 16> 차은택 씨는 최순실씨가 태릉선수촌을 없애고 민간 스포츠센터로 대체하려는 계획이 담긴 기획서를 봤다고 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과연 최 씨의 국정농단의 그 끝이 어디냐는 한탄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17>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박 대통령이 정유라 씨를 직접 챙겨 충격을 받았다고 증언했는데요. 이러한 증언들이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18> 박 대통령이 어제 부모의 묘소가 있는 현충원을 찾아 성묘했습니다. 직무정지 45일 만에 부모 묘를 참배한 이유, 그리고 박 대통령의 성묘 모습을 청와대가 언론에 공개한 이유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19>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소년시절 일했던 시계 공장에서 첫 노동자 출신 대통령 후보로 포부를 밝혔는데요. 사이다 발언으로 대선주자 지지율 3위까지 오른 이 시장이 완주할 수 있을까요?

<질문 20> 이재명 시장은 재벌해체, 기본소득 보장 등 파격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재벌 등을 대상으로 국토 보유세를 신설해 전국민에게 30만원씩 '토지 배당'을 실시하겠다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시장의 공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박원순·김부겸·이재명 세 대선주자는 오늘 만나 야3당이 공동경선을 통해 대선후보 선출, 공동 정부 수립에 대해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반대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조차 유보적이어서 야3당 공동 경선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질문 22> 반기문 전 총장은 개헌을 고리로 친박·친문을 빼고 전방위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김종인·김한길·오세훈에 이어 설 전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만날 예정인데요. 반기문 중심의 제3지대 빅텐트론이 현실화될까요?

<질문 23>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조만간 입당이냐, 창당이냐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질문 24> 반기문 전 총장 측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당일 쓴 일기장까지 공개했지만 개인 일기장이 객관적 자료가 될 수 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25>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잇단 의혹과 구설수에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20% 벽이 무너졌습니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질문 26> 여야 차기 주자들의 집중 견제를 받아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승세는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조해전 전 새누리당 의원ㆍ김관옥 계명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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