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사드 조속히 배치…국정안정 생각뿐"

[뉴스리뷰]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를 조속히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권 도전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은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안정을 위한 생각뿐" 이라고 답하면서도 여지를 남겼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국정방향은 확고한 안보와 경제회복,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안정…"

특히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안보태세와 전방위적인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출범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도 북핵문제와 통상 등 정책 공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황 권한대행은 사드 배치에 관련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적 방어수단"이라며 기존 정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위안부 소녀상 문제는 "한일관계의 미래를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보도되는 대선지지율과 직접 관련이 없다면서도 즉답은 피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국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면서 거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직 그 생각뿐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아울러 여야 정치권에 정당대표 회동을 다시 제안하면 소통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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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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