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노동자' 출신 이재명…"약자위한 대통령 되겠다"

[뉴스리뷰]

[앵커]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시장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며 약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이 소년공 시절 일했던 성남의 시계공장을 대선 출마장소로 선택했습니다.

'노동자 후보'를 앞세운 이 시장은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약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 재벌을 해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이재명 정부에서는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 같은 그런 행위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이 시장은 자신의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차별성을 보이기 위해 '이재명식 뉴딜성장정책'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임금인상과 일자리 확대, 그리고 증세로 경제선순환을 이루겠다는 것인데 기본소득 100만 원 지급ㆍ국민대상 30만 원 토지배당 등의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이 시장은 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대하면서 문 전 대표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시장은 자신의 가족사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듯 출마선언식에 어머니와 형제 등 가족을 대동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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