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홀대 끝내겠다"…안철수 "DJ 뒤를 이을 것"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틀째 호남에서 격돌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호남 홀대 청산'을 외쳤고 안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뒤를 잇겠다"며 호남 민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들어 두 번째 광주를 찾아 '미워도 다시한번'을 외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곧바로 전남으로 향했습니다.
호남 지역에 짙게 드리워진 '홀대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해성사'를 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했습니다.
"더 이상의 홀대는 없다"고 선언하며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당연히 호남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의 하나로 여기면서 손잡고 함께 국정을 해나갈 것입니다. 호남이 다시한번 제 손을 잡아주신다면 절대로 호남의 손을 놓지 않고 어느 지역도 소외 받지 않는…"
문 전 대표는 나주 혁신도시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바닥 지지세 다지기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광주에서 '녹색 돌풍 재연'을 호소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호남 공략의 초점을 광폭행보에 맞춘 모습입니다.
무안, 목포, 신안, 화순, 나주 등 전남 지역을 두루 돌며 간담회와 전통시장, 사회복지관, 경로당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며 "그 뒤를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대선 전부터 정보화 산업을 주창하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뒤를 이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음 20년 먹거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조기 대선 정국 속에 텃밭부터 제대로 다지겠다는 두 사람의 '호남 구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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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이틀째 호남에서 격돌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호남 홀대 청산'을 외쳤고 안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뒤를 잇겠다"며 호남 민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들어 두 번째 광주를 찾아 '미워도 다시한번'을 외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곧바로 전남으로 향했습니다.
호남 지역에 짙게 드리워진 '홀대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해성사'를 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했습니다.
"더 이상의 홀대는 없다"고 선언하며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당연히 호남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의 하나로 여기면서 손잡고 함께 국정을 해나갈 것입니다. 호남이 다시한번 제 손을 잡아주신다면 절대로 호남의 손을 놓지 않고 어느 지역도 소외 받지 않는…"
문 전 대표는 나주 혁신도시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바닥 지지세 다지기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광주에서 '녹색 돌풍 재연'을 호소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호남 공략의 초점을 광폭행보에 맞춘 모습입니다.
무안, 목포, 신안, 화순, 나주 등 전남 지역을 두루 돌며 간담회와 전통시장, 사회복지관, 경로당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며 "그 뒤를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대선 전부터 정보화 산업을 주창하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뒤를 이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음 20년 먹거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조기 대선 정국 속에 텃밭부터 제대로 다지겠다는 두 사람의 '호남 구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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