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맹위에 서해 바닷물도 '꽁꽁'
[뉴스리뷰]
[앵커]
연일 맹위를 떨치는 동장군에 서해 바닷물도 얼어붙었습니다.
어민들은 조업에 차질을 빚을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잔잔한 파도 대신 하얀 얼음이 해변을 온통 뒤덮었습니다.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추위가 며칠 동안 계속되면서 충남 서산 가로림만 바다가 지난 21일부터 얼어버린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입니다.
해변뿐만 아닙니다.
수백미터 밖까지 바닷물이 고인 곳이면 어김없이 얼음이 얼었습니다.
아직 단단하게 얼지는 않았지만 얼음 두께는 보통 10㎝ 안팎.
두꺼운 것은 20㎝ 넘는 것도 수두룩합니다.
방파제 옆 어선들은 얼음에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어민들은 지난해처럼 제철을 맞은 감태수확과 굴따기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동장군이 물러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현규 /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어촌계장> "(지난해에는 얼음 덩어리들이) 감태를 물고 다니고 굴을 뿌리째 뽑고 그래서 작업을 못 했었죠. 아직은 그렇게까지는 아닌데 추위가 2~3일 지속되면 똑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강추위는 주말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얼음 면적과 두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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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맹위를 떨치는 동장군에 서해 바닷물도 얼어붙었습니다.
어민들은 조업에 차질을 빚을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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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 대신 하얀 얼음이 해변을 온통 뒤덮었습니다.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추위가 며칠 동안 계속되면서 충남 서산 가로림만 바다가 지난 21일부터 얼어버린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입니다.
해변뿐만 아닙니다.
수백미터 밖까지 바닷물이 고인 곳이면 어김없이 얼음이 얼었습니다.
아직 단단하게 얼지는 않았지만 얼음 두께는 보통 10㎝ 안팎.
두꺼운 것은 20㎝ 넘는 것도 수두룩합니다.
방파제 옆 어선들은 얼음에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어민들은 지난해처럼 제철을 맞은 감태수확과 굴따기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동장군이 물러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현규 /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어촌계장> "(지난해에는 얼음 덩어리들이) 감태를 물고 다니고 굴을 뿌리째 뽑고 그래서 작업을 못 했었죠. 아직은 그렇게까지는 아닌데 추위가 2~3일 지속되면 똑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강추위는 주말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얼음 면적과 두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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