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계속 늘어…청소년 가장 심각

[뉴스리뷰]

[앵커]

뉴스 검색부터 학습, 쇼핑까지 스마트폰 하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스마트폰이 생활 필수품이 되면서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거리, 땅만 보며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운전 중에도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을 누르며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만 3세에서 69세 사이 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자 2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는 위험군이 꾸준히 늘면서 작년은 조사 대상의 17.8%가 이에 속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메신저와 게임을 많이 즐기는 만10세에서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의 중독 위험도가 제일 높았고 만 3세부터 9세까지의 유아동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주 이용 콘텐츠는 메신저 이용이 가장 많았고 게임과 웹서핑, SNS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정수 /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정책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스마트폰을 바르게 이용하는 실천 노력에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자신의 평소 생활 습관 중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가장 주요한 활동이라면 중독이 의심됩니다.

또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 하는 것도 중독 의심 증상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인터넷ㆍ스마트폰 사용 추진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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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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