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시대교체 주역되겠다"…손학규, 제3지대 규합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권 도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독자적인 정치 조직을 발족하고 제3지대 규합에 나섰습니다.

대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야권 잠룡들 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5시간 동안 유권자들의 온·오프라인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자진 검증 대선 출정식'으로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적자론'과 '젊은 리더십'에 방점을 찍으며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몸과 마음, 그리고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서는 "대통령 집무 청사를 광화문으로 옮기겠다는 것은 너무 낮은 대안"이라며 "어떠한 의회 권력 만들 것인지 고민해야할 때"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독자적인 지지 조직 '국민주권개혁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작년 10월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하고 탈당한 후 준비해온 승부수입니다.

"구체제 청산과 신체제 건설의 선봉에 선 개혁의 전사가 되겠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도 선언했습니다.

<손학규 / 전 민주당 대표> "신체제 건설에 동참하겠다는 모든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을 것입니다. 그 힘으로 대한민국과 한국 정치의 새판을 짤 것입니다."

정치적 지원 조직을 갖추게 된 손 전 대표, 국민의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통합, 연대 논의를 시작하며 이제 본격적으로 제3지대 규합에 나설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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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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