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 잡아라…대권주자 '1주일 대전'
[뉴스리뷰]
[앵커]
대선 민심의 1차 분수령으로 꼽히는 설 연휴가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특정 지역, 세력 공략부터 정책 띄우기, 파격 출마선언까지 밥상머리 민심을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권주자들에게 이번 설 연휴는 더 특별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밥상 머리에 이름을 올리느냐가 향후 대선레이스의 향배를 가늠할 지표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저마다 이목끌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양 진영의 전략지역, 호남에 공을 들입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1박2일간 시국강연 등을 통해 바닥 민심을 훑고 안 전 대표는 이보다 하루 긴 2박3일동안 머물며 토크쇼 등을 통해 지지율 반등을 노립니다.
지지율 답보에 고민이 깊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제3지대 공략으로 돌파구를 찾는 모습입니다.
주말동안 외부 일정을 일절 잡지 않은 채 측근, 지원그룹과 다음주 각종 토론회에서 제시할 '반기문 구상'을 가다듬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제3지대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빅텐트 세력화를 주도하는 작업에 시동을 것입니다.
50대 기수론의 주역들은 개성을 살린 톡톡 튀는 출마선언으로 대세 주자들과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년공으로 일했던 시계공장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남경필 지사와 유승민 의원은 각각 '준비된 미래', '개혁의 적임자'라는 메시지를 앞세워 출마를 공식화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설 이후에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으로 그 전까지 시민사회, 노동계 인사들과 접촉하며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김부겸 의원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핵심공약으로 내거는 등 정책 행보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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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대선 민심의 1차 분수령으로 꼽히는 설 연휴가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특정 지역, 세력 공략부터 정책 띄우기, 파격 출마선언까지 밥상머리 민심을 잡으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권주자들에게 이번 설 연휴는 더 특별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밥상 머리에 이름을 올리느냐가 향후 대선레이스의 향배를 가늠할 지표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저마다 이목끌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양 진영의 전략지역, 호남에 공을 들입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1박2일간 시국강연 등을 통해 바닥 민심을 훑고 안 전 대표는 이보다 하루 긴 2박3일동안 머물며 토크쇼 등을 통해 지지율 반등을 노립니다.
지지율 답보에 고민이 깊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제3지대 공략으로 돌파구를 찾는 모습입니다.
주말동안 외부 일정을 일절 잡지 않은 채 측근, 지원그룹과 다음주 각종 토론회에서 제시할 '반기문 구상'을 가다듬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제3지대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빅텐트 세력화를 주도하는 작업에 시동을 것입니다.
50대 기수론의 주역들은 개성을 살린 톡톡 튀는 출마선언으로 대세 주자들과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년공으로 일했던 시계공장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남경필 지사와 유승민 의원은 각각 '준비된 미래', '개혁의 적임자'라는 메시지를 앞세워 출마를 공식화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설 이후에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으로 그 전까지 시민사회, 노동계 인사들과 접촉하며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김부겸 의원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핵심공약으로 내거는 등 정책 행보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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