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ㆍ눈발 속에도 대규모 촛불…인근서 탄핵반대 집회
[뉴스리뷰]
[앵커]
오늘 눈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1월의 마지막 주말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13번째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마무리공연이 한창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조금전 본집회를 마치고 청와대와 헌재, 대기업 빌딩 앞으로 행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아 청와대 인근과 헌법 재판소 앞에서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재벌 처벌을 촉구하며 대기업 총수 등을 '광화문 구치소'에 가두는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조금 뒤 이곳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와 마무리집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약 3시간 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릴레이 헌법 낭독회'가 진행됐고, 오후 3시에는 용산참사 8주기 추모행사도 열렸습니다.
앞서 5시에 열린 사전집회에서는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재벌총수 구속 수사와 18세 선거권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단체들의 집회가 방금 마무리됐죠?
[기자]
네. 덕수궁 앞 대한문에서는 친박ㆍ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은행과 숭례문을 거쳐 중앙일보 본사 앞까지 행진한 뒤 다시 대한문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집회는 오후 2시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본집회가 진행됐는데요.
본집회에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 측인 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국회 등을 향해 '어둠의 세례' '망국의 세력'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주최 측은 '100만통의 러브레터'라는 주제로 집회 참가자들이 직접 쓴 엽서와 편지를 청와대에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설연휴인 다음 주에는 촛불집회나 탄핵반대 집회가 열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오늘 눈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 전국에서 1월의 마지막 주말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13번째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마무리공연이 한창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조금전 본집회를 마치고 청와대와 헌재, 대기업 빌딩 앞으로 행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아 청와대 인근과 헌법 재판소 앞에서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재벌 처벌을 촉구하며 대기업 총수 등을 '광화문 구치소'에 가두는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조금 뒤 이곳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와 마무리집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약 3시간 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릴레이 헌법 낭독회'가 진행됐고, 오후 3시에는 용산참사 8주기 추모행사도 열렸습니다.
앞서 5시에 열린 사전집회에서는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재벌총수 구속 수사와 18세 선거권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단체들의 집회가 방금 마무리됐죠?
[기자]
네. 덕수궁 앞 대한문에서는 친박ㆍ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은행과 숭례문을 거쳐 중앙일보 본사 앞까지 행진한 뒤 다시 대한문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집회는 오후 2시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본집회가 진행됐는데요.
본집회에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 측인 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는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국회 등을 향해 '어둠의 세례' '망국의 세력'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주최 측은 '100만통의 러브레터'라는 주제로 집회 참가자들이 직접 쓴 엽서와 편지를 청와대에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설연휴인 다음 주에는 촛불집회나 탄핵반대 집회가 열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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