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 방문…"지역경제 침체에 분노"

[뉴스리뷰]

[앵커]

이렇게 후발주자들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가는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부산을 찾았는데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 현황을 살피며, 지역민심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1박2일 일정으로 '야권의 심장' 호남을 방문합니다.

지방 일정에 나선 문재인 전 대표의 행보를 성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을 방문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첫 행선지는 부산항이었습니다.

물류 대란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경제 현황을 살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정부의 무능이 초래한 위기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제2의 한진해운 사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정부의 무능함 무책임에 대해서 정말 한숨이 나오고 분노가 치밉니다. 안 그래도 우리 부산 지역경제가 어려운데 부산지역 경제가 더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지역 중소서점에서 판매도우미를 체험하면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바닥민심을 훑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거쳐 일요일에는 '야권의 심장' 호남으로 향합니다.

새해 첫 행보로 광주 무등산에 오른 지 보름여 만에 다시 호남 민심 잡기에 들어가는 겁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을 돌며 토크 콘서트와 지역언론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적극적인 구애로 호남 지역에 아직도 짙게 드리워져 있는 '반문' 정서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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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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