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거제 부산서 민생행보…위안부 소신발언, 논란 정면돌파
[뉴스리뷰]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민심청취 행보의 첫 일정으로 경남 거제와 부산을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소신발언을 하고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경기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조선 산업의 중심지 거제를 방문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경영진 측은 물론 노조와도 만나, 최악의 업황을 맞은 조선업계 현황을 청취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조선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 이런 데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온 거고. (수주는) 정상 외교를 통해서 얼마든지 확대해나갈 수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반 전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태어난 거제에 이어 정치적 고향인 부산도 방문했습니다.
민생현장 방문이라는 게 반 전 총장 측의 설명이지만, 사실상 문 전 대표를 겨냥한 정면승부 행보에 나선 겁니다.
반 전 총장은 문재인 전 대표가 대담집에서 자신이 개혁이나 사회 변혁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문재인 대표보다는 더 오래 살았으니까 한국의 그 많은 변혁을 더 많이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만 말씀드릴게요."
반 전 총장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주는 내용이 돼야한다며, 소녀상 철거와 관계돼있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시작전권에 대해선 언젠가 상황이 개선되면 스스로 작전지휘권을 갖는 방향이 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부산의 깡통시장과 자갈치시장 등을 방문해 지역민심을 훑는 것으로 3박 4일간의 민생투어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김해 봉하마을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는 등 영호남을 종횡하는 강행군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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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민심청취 행보의 첫 일정으로 경남 거제와 부산을 찾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소신발언을 하고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경기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조선 산업의 중심지 거제를 방문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경영진 측은 물론 노조와도 만나, 최악의 업황을 맞은 조선업계 현황을 청취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조선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 이런 데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온 거고. (수주는) 정상 외교를 통해서 얼마든지 확대해나갈 수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반 전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태어난 거제에 이어 정치적 고향인 부산도 방문했습니다.
민생현장 방문이라는 게 반 전 총장 측의 설명이지만, 사실상 문 전 대표를 겨냥한 정면승부 행보에 나선 겁니다.
반 전 총장은 문재인 전 대표가 대담집에서 자신이 개혁이나 사회 변혁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문재인 대표보다는 더 오래 살았으니까 한국의 그 많은 변혁을 더 많이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만 말씀드릴게요."
반 전 총장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주는 내용이 돼야한다며, 소녀상 철거와 관계돼있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시작전권에 대해선 언젠가 상황이 개선되면 스스로 작전지휘권을 갖는 방향이 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부산의 깡통시장과 자갈치시장 등을 방문해 지역민심을 훑는 것으로 3박 4일간의 민생투어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김해 봉하마을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는 등 영호남을 종횡하는 강행군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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