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화 인사 추도식 발길…"지지층 다지기"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민주주의에 몸을 바친 인사들의 추도식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선명성에 힘을 실으면서 야권의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강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시대의 지성'으로 불린 운동권 출신 학자 신영복 교수 추모식에서 참석했습니다.

'87년 민주항쟁의 상징' 박종철 열사와 '통일운동의 대부' 문익환 목사에 이어 민주진영 인사들의 추도식에 잇따라 참석한 것으로 기존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포석으로도 풀이됩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선생님 뜻대로 많은 촛불과 함께 더불어 정권교체하고, 세상을 꼭 바꾸겠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경쟁에도 더욱 고삐를 죈 모습입니다.

반 전 총장의 '정치교체' 프레임에 맞서 '정권교체'로 촛불 시민 혁명을 완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의 귀국 후 행보를 '어설픈 서민 코스프레', '박근혜 정부 2기' 라고 겨냥한 민주당의 비판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반 전 총장과 지지율 격차를 벌린 문 전 대표.

당분간 지지층 다지기로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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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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