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34만원ㆍ시장 25만원…AI가 차례상도 바꿔
[뉴스리뷰]
[앵커]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대형마트 34만원, 전통시장 2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원 가량 저렴하지만 지난해보다는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로 인한 계란값 급등, 무 등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가뜩이나 지갑은 얇아졌지만 설 차례상 물가는 거침없이 뛰고 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 34만1천300원, 전통시장은 25만3천900원입니다.
특히 전통시장의 인상폭이 컸는데 주원인은 AI 탓에 2배 넘게 값이 오른 계란입니다.
계란 30개 들이 한판 가격이 대형마트에서는 8천원선을 유지하는 반면, 전통시장에서는 1만5천원을 넘어서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차례상에 오를 각종 탕류와 나물, 김치도 비싼몸이 됐습니다.
지난해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무 가격 2배 넘게 상승하는 등 농산물 가격 줄줄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상률은 낮지만 떡국과 전, 탕에 모두 들어가 차례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소고기 가격도 사육 마릿수 감소로 1만원 이상 비싸졌습니다.
가뜩이나 오른 장바구니 물가는 설까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설을 2주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가운데 36개의 수입 가격이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무 수입가격은 1년 전보다 105% 상승했고, 삼겹살과 꽁치가 30% 이상 올라 곧 수입 가격 인상이 소비자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게다가 계란값 상승이 여전히 계속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는 현재진행형이어서 설을 앞두고 주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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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대형마트 34만원, 전통시장 2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만원 가량 저렴하지만 지난해보다는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로 인한 계란값 급등, 무 등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가뜩이나 지갑은 얇아졌지만 설 차례상 물가는 거침없이 뛰고 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 34만1천300원, 전통시장은 25만3천900원입니다.
특히 전통시장의 인상폭이 컸는데 주원인은 AI 탓에 2배 넘게 값이 오른 계란입니다.
계란 30개 들이 한판 가격이 대형마트에서는 8천원선을 유지하는 반면, 전통시장에서는 1만5천원을 넘어서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차례상에 오를 각종 탕류와 나물, 김치도 비싼몸이 됐습니다.
지난해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무 가격 2배 넘게 상승하는 등 농산물 가격 줄줄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상률은 낮지만 떡국과 전, 탕에 모두 들어가 차례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소고기 가격도 사육 마릿수 감소로 1만원 이상 비싸졌습니다.
가뜩이나 오른 장바구니 물가는 설까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설을 2주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가운데 36개의 수입 가격이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무 수입가격은 1년 전보다 105% 상승했고, 삼겹살과 꽁치가 30% 이상 올라 곧 수입 가격 인상이 소비자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게다가 계란값 상승이 여전히 계속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는 현재진행형이어서 설을 앞두고 주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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