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상레이더 전진배치…북한 ICBM 정밀감시 돌입
[뉴스리뷰]
[앵커]
미군이 축구장 크기만한 해상기반 레이더를 한반도 쪽으로 전진배치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배경이 주목됩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임박한데 따른 조치로 보이는데, 중국을 겨냥한 행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이 보유한 최첨단의 해상기반 X밴드레이더입니다.
최대 탐지거리가 4천800㎞에 달하는 이 레이더는 길이 116m, 높이 85m로 축구장 만합니다.
무게도 5만t에 달합니다.
대륙 반대편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상공에 있는 야구공 크기의 물건을 식별할 정도의 고성능 탐지력을 자랑합니다.
지난 9일 모항인 하와이를 출발한 이 레이더는 한반도를 보다 정밀 감시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 해안에서 약 1천600㎞ 떨어진 일본 동쪽 태평양 해상에 배치될 거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군의 이번 조치는 우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시험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김정은 / 북한 노동당 위원장> "(지난해) 핵탄두 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첨단무장장비 연구개발사업이 활발해지고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에 이른 것을 비롯해…"
일각에서는 북한이 키 리졸브 한미연합훈련에 앞선 다음달 ICBM 발사 시험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난해 10월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이 초대형 레이더를 한반도 인근에 배치했습니다.
새해들어 부쩍 활발해진 중국군 동향을 감시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군은 최근 전략폭격기 6대와 주력 전투기 등으로 구성된 군용기 편대를 동해로 파견해 훈련을 전개했고, 지대공 요격 미사일을 동원한 대대적인 방공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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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축구장 크기만한 해상기반 레이더를 한반도 쪽으로 전진배치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배경이 주목됩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임박한데 따른 조치로 보이는데, 중국을 겨냥한 행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이 보유한 최첨단의 해상기반 X밴드레이더입니다.
최대 탐지거리가 4천800㎞에 달하는 이 레이더는 길이 116m, 높이 85m로 축구장 만합니다.
무게도 5만t에 달합니다.
대륙 반대편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상공에 있는 야구공 크기의 물건을 식별할 정도의 고성능 탐지력을 자랑합니다.
지난 9일 모항인 하와이를 출발한 이 레이더는 한반도를 보다 정밀 감시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 해안에서 약 1천600㎞ 떨어진 일본 동쪽 태평양 해상에 배치될 거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군의 이번 조치는 우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시험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김정은 / 북한 노동당 위원장> "(지난해) 핵탄두 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첨단무장장비 연구개발사업이 활발해지고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 단계에 이른 것을 비롯해…"
일각에서는 북한이 키 리졸브 한미연합훈련에 앞선 다음달 ICBM 발사 시험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난해 10월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이 초대형 레이더를 한반도 인근에 배치했습니다.
새해들어 부쩍 활발해진 중국군 동향을 감시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군은 최근 전략폭격기 6대와 주력 전투기 등으로 구성된 군용기 편대를 동해로 파견해 훈련을 전개했고, 지대공 요격 미사일을 동원한 대대적인 방공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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