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측, '폭넓게, 참신하게' 강조…'기성정치' 선긋기?
[뉴스리뷰]
[앵커]
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을 당분간 만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폭 넓은 정치를 지향하는 만큼, 기성정치나 특정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직후 당분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들과 만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과 만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 정당과도 한동안 거리를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이 친이계를 비롯한 특정 정치인 그룹은 물론, 이념적·지역적 틀로 규정될 것을 우려해 사실상 선긋기에 나선 겁니다.
반 전 총장 본인도 "가급적 광범위한 사람·그룹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던 것처럼, 앞으로의 행보도 '확장성'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대선 캠프도 진영과 계파를 가리지 않고 참신한 인물을 중심으로 꾸리겠다는 구상이지만, 실제 어떻게 구성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자생적 조직은 외교관 그룹과 특정 정치세력 등으로 나뉘는데, 벌써부터 난립하며 서로 견제하는 형국입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인지 확인되지 않은 경제정책 관련 보도가 나와 대변인이 이를 부인하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반 전 총장측 내부에서는 분산되고 혼란스런 메시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교관 출신이나 특정 정부인사 들의 자진 2선 후퇴와 참신한 인물 수혈이 성공의 변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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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을 당분간 만나지 않기로 했습니다.
폭 넓은 정치를 지향하는 만큼, 기성정치나 특정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직후 당분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들과 만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과 만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 정당과도 한동안 거리를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이 친이계를 비롯한 특정 정치인 그룹은 물론, 이념적·지역적 틀로 규정될 것을 우려해 사실상 선긋기에 나선 겁니다.
반 전 총장 본인도 "가급적 광범위한 사람·그룹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던 것처럼, 앞으로의 행보도 '확장성'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대선 캠프도 진영과 계파를 가리지 않고 참신한 인물을 중심으로 꾸리겠다는 구상이지만, 실제 어떻게 구성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자생적 조직은 외교관 그룹과 특정 정치세력 등으로 나뉘는데, 벌써부터 난립하며 서로 견제하는 형국입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인지 확인되지 않은 경제정책 관련 보도가 나와 대변인이 이를 부인하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반 전 총장측 내부에서는 분산되고 혼란스런 메시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교관 출신이나 특정 정부인사 들의 자진 2선 후퇴와 참신한 인물 수혈이 성공의 변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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