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촛불 켜졌다…'세월호 1천일' 추모
[뉴스리뷰]
[앵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열한번째 촛불집회가 한창입니다.
세월호 참사 1천일을 이틀 앞두고 생존학생들과 유가족들이 직접 무대에 올랐는데요.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함께 '진상규명'을 외쳤습니다.
광화문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집회가 벌써 해를 넘겨 11번째인데요.
오늘도 주최측 추산 5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1천일을 이틀 앞두고 열린 이번 집회의 제목은 "박근혜는 내려가고 세월호는 올라오라"인데요.
해체된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를 뒤를 이어 진실을 파헤치는 국민조사단 발족을 알리며 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과 생존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랐는데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시민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조금 전 7시 30분쯤 희생자를 추모하는 소등 행사가 열린데 이어 1천개의 노란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는데요.
이제부터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고 청와대와 국무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합니다.
행진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도 진행되는데요.
최근 탄핵심판에서 대통령측 대리인이 "촛불은 민심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조기탄핵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앵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여전한 모습이죠.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 일대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는 조금 전 7시쯤 종료됐습니다.
맞불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2만명, 경찰 추산 3만2천명이 참석했는데요.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서 촛불 민심은 국민의 뜻이 아니라고 색깔론을 제기했던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몸에 두른 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특검이 정치적 중립성을 어기고 있다고 비판하며 대치동 특검 사무실까지 행진한 뒤 애국가를 부르며 해산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열한번째 촛불집회가 한창입니다.
세월호 참사 1천일을 이틀 앞두고 생존학생들과 유가족들이 직접 무대에 올랐는데요.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함께 '진상규명'을 외쳤습니다.
광화문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집회가 벌써 해를 넘겨 11번째인데요.
오늘도 주최측 추산 5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1천일을 이틀 앞두고 열린 이번 집회의 제목은 "박근혜는 내려가고 세월호는 올라오라"인데요.
해체된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를 뒤를 이어 진실을 파헤치는 국민조사단 발족을 알리며 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과 생존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랐는데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시민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조금 전 7시 30분쯤 희생자를 추모하는 소등 행사가 열린데 이어 1천개의 노란 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는데요.
이제부터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고 청와대와 국무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합니다.
행진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도 진행되는데요.
최근 탄핵심판에서 대통령측 대리인이 "촛불은 민심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조기탄핵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앵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여전한 모습이죠.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 일대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는 조금 전 7시쯤 종료됐습니다.
맞불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2만명, 경찰 추산 3만2천명이 참석했는데요.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서 촛불 민심은 국민의 뜻이 아니라고 색깔론을 제기했던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몸에 두른 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특검이 정치적 중립성을 어기고 있다고 비판하며 대치동 특검 사무실까지 행진한 뒤 애국가를 부르며 해산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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