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줄소환 앞둔 삼성…긴장감 최고조
[뉴스리뷰]
[앵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돼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이 새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영 수뇌부의 특검 줄소환이 예고돼 있어 삼성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홍원표 / 삼성SDS 사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 첫 회의를 가진 삼성 사장단은 덕담을 나누며 각오를 다졌지만, 특검의 칼날이 삼성을 향하고 있는 만큼 긴장감도 역력했습니다.
<김신 / 삼성물산 사장> "(삼성물산 합병 의혹에 대해 한마디 해주세요) …"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해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삼성의 특혜 지원을 받았다는 정유라 씨까지 긴급 체포되면서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룹 수뇌부의 특검 줄소환을 앞두고 수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육현표 / 에스원 사장> "(회의에서 특검 얘기 없었나요?) 그걸 논할 자리가 아니죠."
미래전략실 해체 등 개혁 시점에 대해서도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김종중 /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미전실 개편은 언제쯤 가닥이 잡힐까요?) 그건 개편 하는 분한테 물어봐야죠."
그룹을 뒤흔든 갤럭시노트7 결함 원인이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채 침묵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가 미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완벽한 쇄신'을 올해 목표로 설정한 삼성그룹이 꼬일 대로 꼬인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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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돼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이 새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영 수뇌부의 특검 줄소환이 예고돼 있어 삼성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홍원표 / 삼성SDS 사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 첫 회의를 가진 삼성 사장단은 덕담을 나누며 각오를 다졌지만, 특검의 칼날이 삼성을 향하고 있는 만큼 긴장감도 역력했습니다.
<김신 / 삼성물산 사장> "(삼성물산 합병 의혹에 대해 한마디 해주세요) …"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해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삼성의 특혜 지원을 받았다는 정유라 씨까지 긴급 체포되면서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룹 수뇌부의 특검 줄소환을 앞두고 수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육현표 / 에스원 사장> "(회의에서 특검 얘기 없었나요?) 그걸 논할 자리가 아니죠."
미래전략실 해체 등 개혁 시점에 대해서도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김종중 /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미전실 개편은 언제쯤 가닥이 잡힐까요?) 그건 개편 하는 분한테 물어봐야죠."
그룹을 뒤흔든 갤럭시노트7 결함 원인이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채 침묵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가 미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완벽한 쇄신'을 올해 목표로 설정한 삼성그룹이 꼬일 대로 꼬인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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