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파문, 개헌전선에 기름…문재인 "내년 6월 지방선거서 개헌투표"
[뉴스리뷰]
[앵커]
개헌론이 '비문 연대'의 키워드로 떠오르자 문재인 전 대표 측도 대응 카드를 부심하는 표정입니다.
민주당 싱크탱크의 이른바 '개헌저지 보고서'도 부담을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제3지대론과 맞물린 개헌 논쟁에 다시 기름을 부은 건 당 싱크탱크의 보고서였습니다
개헌을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을 부각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규정하는 듯한 표현이 등장하자 비문 진영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개헌론자인 김부겸 의원은 "민감한 시기에 그렇게 정무적 판단 없는 보고서를 쓰느냐"며 "어이없는 월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친문-비문 내홍으로 번질 조짐이 일자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위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김용익 연구원장도 사의를 표명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관석 / 민주당 수석대변인> "내용도 조금 거칠고 일부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도 있다…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헌론에 거리를 뒀던 친문 진영으로선 예상치못한 악재를 만난 모양새.
일각에서는 당 차원의 '개헌 당론'을 정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경남을 찾은 문재인 전 대표는 '임기 초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 민주당 전 대표> "개헌의 필요성은 어느 누구보다 일찍부터 말해온 사람이다…조기대선이 이뤄지고 개헌에 관한 논의가 빨리 모아진다면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에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
새해 벽두 우호적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며 산뜻하게 출발한 문재인 전 대표로서는 개헌이라는 첫 고비를 마주한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개헌론이 '비문 연대'의 키워드로 떠오르자 문재인 전 대표 측도 대응 카드를 부심하는 표정입니다.
민주당 싱크탱크의 이른바 '개헌저지 보고서'도 부담을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제3지대론과 맞물린 개헌 논쟁에 다시 기름을 부은 건 당 싱크탱크의 보고서였습니다
개헌을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을 부각하면서 문재인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규정하는 듯한 표현이 등장하자 비문 진영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개헌론자인 김부겸 의원은 "민감한 시기에 그렇게 정무적 판단 없는 보고서를 쓰느냐"며 "어이없는 월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친문-비문 내홍으로 번질 조짐이 일자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위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김용익 연구원장도 사의를 표명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관석 / 민주당 수석대변인> "내용도 조금 거칠고 일부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도 있다…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헌론에 거리를 뒀던 친문 진영으로선 예상치못한 악재를 만난 모양새.
일각에서는 당 차원의 '개헌 당론'을 정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경남을 찾은 문재인 전 대표는 '임기 초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 민주당 전 대표> "개헌의 필요성은 어느 누구보다 일찍부터 말해온 사람이다…조기대선이 이뤄지고 개헌에 관한 논의가 빨리 모아진다면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에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
새해 벽두 우호적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며 산뜻하게 출발한 문재인 전 대표로서는 개헌이라는 첫 고비를 마주한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