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인적청산' 강공에 서청원 반격…"인명진, 당 떠나라"
[뉴스리뷰]
[앵커]
새누리당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탈당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서 의원은 오히려 인 위원장이 당을 떠나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양측 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인적청산이 당 쇄신의 상징적 출발점이라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1차적으로 책임을 지는 일이 상징적인 인적쇄신으로부터 시작이 되어서 그것 만으로는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인 위원장에게 거취를 위임하며 인적청산 방침에 힘을 실었습니다.
5선의 정갑윤 의원도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인 위원장은 "당을 살리려는 충심을 높이 평가한다"며 수리 보류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서청원 의원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서 의원은 탈당 요구를 거부하며 오히려 인 위원장이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인 비대위원장이야 말로 악성종양의 성직자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다른 정치인들의 할복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스스로 정치적 할복을 하는 것이 어떤지 묻고 싶습니다."
당원들에게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친박계 일부 강경파는 비대위 구성 자체를 저지시키자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이 비대위원을 추천하면 이를 추인할 상임전국위 위원들이 대부분 친박계와 밀접하다는 점을 활용한 구상입니다.
인 위원장과 친박계 핵심의원들 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당이 또다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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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탈당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서 의원은 오히려 인 위원장이 당을 떠나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양측 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인적청산이 당 쇄신의 상징적 출발점이라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1차적으로 책임을 지는 일이 상징적인 인적쇄신으로부터 시작이 되어서 그것 만으로는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인 위원장에게 거취를 위임하며 인적청산 방침에 힘을 실었습니다.
5선의 정갑윤 의원도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인 위원장은 "당을 살리려는 충심을 높이 평가한다"며 수리 보류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서청원 의원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서 의원은 탈당 요구를 거부하며 오히려 인 위원장이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인 비대위원장이야 말로 악성종양의 성직자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다른 정치인들의 할복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스스로 정치적 할복을 하는 것이 어떤지 묻고 싶습니다."
당원들에게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내놨습니다.
친박계 일부 강경파는 비대위 구성 자체를 저지시키자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이 비대위원을 추천하면 이를 추인할 상임전국위 위원들이 대부분 친박계와 밀접하다는 점을 활용한 구상입니다.
인 위원장과 친박계 핵심의원들 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당이 또다시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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