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보수 적통' 본격 경쟁 예고…신당의 과제는

<출연 :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ㆍ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출범으로 국회지형이 4당체제로 바뀌면서 정치권에선 대선을 겨냥한 정파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국정농단을 수사하는 특검팀과 대통령 탄핵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의 발걸음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질문 1>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먼저 탈당한 김용태 의원의 합류로 의석수 30명의 원내교섭단체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보수 적통' 경쟁이 본격화했다는 점과 1與3野의 4당체제로 국회지형이 바뀌었다는 두 가지 의미로 볼 수 있겠는데요. 진짜 보수를 자처한 신당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질문 2> 노선문제 갈등을 감안해서인지 신당은 오늘부터 정강정책 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모두발언에서 "보수의 핵심가치와 기존보수가 하지 못한 개혁과제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새누리당과의 차별화가 가능할까요?

<질문 3> 새누리와 신당의 운명은 반기문 총장의 행보와 직결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한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4> 의회권력이 1與3野로 바뀌었다지만 사안별로 합종연횡 가능성이 커진 구도입니다. 특히 경제민주화나 복지·증세 관련 입법이나 공수처 법안의 경우 신당과 기존야당의 공조가 가능해질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반기문 총장이 뉴욕에서 충청지역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 원하면 개헌을 안할 수 없다"면서 차기 대통령 임기단축에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총장이 개헌을 고리로 제3지대 '빅 텐트'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6> 개헌문제를 놓고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대표 간에 갈등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 된 후 개헌하겠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자 문 전 대표는 "우리 당과 다른 생각을 말씀해 걱정"이라고 했는데요. 대선 때까지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개헌파 의원들이 잇달아 토론회를 여는 등 문 전 대표를 압박하지만 문 전 대표는 개의치 않겠다는 것 같은데요. 대신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결선투표제나 대선 경선룰에 대해선 전향적 자세를 보였습니다. 이른바 대세론에 대한 자신감 때문일까요?

<질문 8> 결선투표제에 대해선 헌법개정 사안이다 아니다 논란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실현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9> 안철수 전 대표가 보수신당과의 연대설이 제기되자 "박 대통령 당선에 책임 있는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는 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은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0> 그러면서도 반 총장에 대해서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했는데 반 총장과 안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11> 특검의 소환조사와 압수수색이 그야말로 정신차릴 수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모르쇠'로 일관해온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현 장관이 집중적으로 타깃이 되고 있는데요.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이 "퇴임전 블랙리스트를 봤다"고 폭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실체가 밝혀질까요?

<질문 12> 언론보도에 따르면 블랙리스트가 박 대통령의 문화계 주도권 잡기 차원에서 청와대와 문체부가 합작해 작성한 것으로 미르재단 설립도 그런 배경에서 이루어졌다는 정황을 특검이 파악했다고 합니다. 이게 사실로 드러나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질문 13> 특검이 삼성합병 찬성 지시 의혹을 받는 문형표 전 복지부장관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3자 뇌물죄가 입증될까요?

<질문 14> 헌법재판소도 1월3일 첫 공개변론을 시작으로 최대한 신속한 심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인 것 같은데요. 이런 추세라면 늦어도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13일 전까지 즉 2월말 3월초에는 결정이 내려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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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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