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최순실, 혐의 전면 부인…헌재 탄핵심판 심리 장기화?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ㆍ김광덕 전 한국일보정치부장>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도 탄핵사유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피해사실은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정국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ㆍ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 1>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선 최순실 씨는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죽을죄를 지었다던 최 씨의 태도가 법정에 서니 싹 바뀌었는데요?

<질문 2> 최순실씨가 공모 관계에 있는 박 대통령과 관련된 거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 헌재의 탄핵심판 심리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나요?

<질문 3> 최순실 씨는 국회의 국조 청문회 동행명령까지 받았는데도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는데요.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데 최 씨가 굳이 출석한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모든 혐의를 부인한 최순실 씨는 검찰이 강압수사를 벌여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검찰에 반격을 가하는 모습인데요? 이에 검찰은 최씨가 지난 한 달 간 69회 변호인 접견권을 행사했다며 충분히 최씨 권리를 보장해줬다고 반박했는데요?

<질문 5> 최순실씨의 변호인은 태블릿 PC가 누구의 것인지 확인해달라며 법원에 감정을 요청 했습니다. 검찰은 태블릿 PC가 최씨 것이 확실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태블릿 PC가 최씨 대한 공소사실 증거도 아닌 만큼 감정이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씨가 본인의 범죄 혐의에 포함되지도 않은 태블릿PC를 물고 늘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6> 최순실의 공범으로 기소된 안종범 전 수석은 법정엔 나오지 않았지만은 "대통령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에게 떠넘기기를 하고 있는데요?

<질문 7>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최 씨에게 국가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피고인 8명 중 유일하게 혐의를 인정한 건데요.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정우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차 야 3당 지도부를 찾아갔지만 문전 박대를 당했습니다. 야당이 면담거부할 거란 걸 알고도 갔다가 문전박대를 유도했다며 야당은 정치쇼라고 비판했는데요?

<질문 9> 탕평인사를 하겠다던 정우택 원내대표가 신임 원내지도부에서 친박계 위주로 채워 화합 약속을 어겼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질문 1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야당과의 신경전을 접고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황 대행이 입장을 바꾼 이유는 뭘까요?

<질문 11> 황교안 권한대행은 국정교과서와 사드 배치 등 현 정부 주요 정책을 그대로 밀고 간다는 방침인데요. 야당의 반발이 거센데요. 황 대행의 국정 챙기기 강공 드라이브 계속 될까요?

<질문 12> 비박계가 유승민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되면 분당 수순을 밟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오늘 의총을 여는데요. 비주류 측이 제안한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 받을까요?

<질문 13> 친박계는 유승민 비대위원장은 안 된다는 입장인데 이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새누리당 분당 현실화 되는 건가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집단 탈당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질문 13-1> 김무성 유승민 의원이 동시에 나간다면 탈당 규모는 어느 정도라고 예상하십니까?

<질문 14>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손 전 대표가 러브콜을 받아들일까요?

<질문 15>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상반기 중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에 대비해 이번 주 중 경선 규칙 논의에 착수합니다. 벌써부터 결선투표 도입 등 쟁점 놓고 민주당 잠룡들이 힘겨루기에 들어갔다고요?

<질문 16>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국민은 국가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중요시하는 '신뢰'와 가장 싫어하는 말인 '배신'을 고스란히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에 사실상 결별을 선언한 건가요?

<질문 17> 위안부 협상, 새마을 운동지지 등으로 박 대통령에게 힘 실어주었던 반기문 총장이 최순실 사태 터지자마자 곧바로 등을 돌리는 모습인데요. 그간 친박을 대표하는 대선 후보로 꼽히던 반 총장이 이러한 태도변화가 보수층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까요?

<질문 18> 박 대통령 손을 놓은 반 총장이 내년 1월 귀국 하면 누구 손을 잡을까요? 아직 친박계는 반 총장 카드를 버리진 않은 것 같은데요. 비박계와 국민의당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죠?

<질문 19> 국회와 박근혜 대통령, 헌법재판소가 삼자대면을 하는 첫 준비절차기일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열릴 전망인데요. 박 대통령 측은 국회의 탄핵사유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양 당사자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질문 20> 헌재는 특검과 검찰에 '최순실 게이트' 수사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대통령 측이 이의신청을 냈죠. 헌재는 이를 기각할지 받아들일지 아직 결정을 내지 않았습니다. 헌재의 결정이 늦어질수록 수사기록을 확보할 가능성이 줄어드는데요. 헌재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질문 21> 국회가 탄핵심판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답변서 공개가 형사소송법 위반이라며 대통령 변호인단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헌재의 수사자료 요청에 이의신청을 낸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이는데요. 하나하나 태클을 걸어 탄핵심판을 늦추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질문 22>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빠른 심리를 펼치겠다던 헌재가 대통령 측 제동에 자꾸 발목을 잡힌 모양새입니다.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언제쯤 결론 낼 수 있을까요?

<질문 23>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일에 편지 보냈다는 보도도 나와 논란이 되고 있죠?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ㆍ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초빙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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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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