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개헌특위 신설 합의…국회 논의 불붙나

<출연 : 부산 가톨릭대 차재원 초빙교수ㆍ국가디자인연구소 허성우 이사장ㆍ경희대 행정학과 김병민 객원교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새누리당 내전이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배신, 패륜, 최순실의 남자 등 막말이 판을 치고 있는데요.

이쯤 되면 당장이라도 갈라설 만도 하지만 친박과 비박은 서로 네가 나가라고 등만 떠밀고 있습니다.

국정공백 수습을 위해 가동하기로 한 '여야정 협의체'는 시작도 하기 전에 난관에 빠졌습니다.

세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초빙교수,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1일에 혼자만 사퇴하겠다고 하죠.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퇴하면서 보수의 책임 정치를 강조했는데요. 당권을 놓지 않겠다 버티는 친박 지도부에 퇴진 압박 메시지인가요?

<질문 2>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갑작스럽게 오는 16일 후임 원내대표 선거를 하죠. 후보로 누가 거론되고 있나요?

<질문 3> 후임 원내대표 선거가 친박-비박 갈등의 최대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어느 쪽이 가져갈 것 같습니까?

<질문 3-1> 친박 의원들이 출범시킨 '혁신과 통합연합'은 의원 54명으로 구성됐고 비박계의 '비상시국위원회' 구성 의원은 37명으로 겉으로 드러난 수만 보면 친박에 밀리는 모양새입니다. 탄핵안 이후 주도권 누가 잡을 것 같습니까?

<질문 4> 배신의 아이콘 vs. 최순실의 남자들…친박, 비박이 서로를 비난하며 격렬한 내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싸우면서도 갈라서지 않고 서로 나가라고만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500억원 넘어가는 당 재산과 300만 명에 달하는 당원 때문인가요?

<질문 5>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나오는데요. 가능성이 있습니까?

<질문 5-1> 김무성 전 대표의 '창당 깃발' 아래 얼마나 모일까요? 유승민, 나경원, 정병국 등 새누리당 비주류 간판 인사들이 합류할까요?

<질문 6>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을 징계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수위는 탈당 권유 이상의 중징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7> 여야가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는 했지만 야당이 친박 지도부는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고…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 등으로 앞날이 순탄치 않을 전망인데요?

<질문 8> 여야가 12일 국회 개헌특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탄핵정국에 주춤했던 개헌론이 재부상하고 있는데요. 조기 대선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대선 전 개헌이 가능할까요?

<질문 9>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개헌을 고리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의 연대 및 연합 의사를 나타냈는데요. 국민의당과 연대 가능성 커졌는데요. 대선 앞두고 정계개편 급물살 탈까요?

<질문 10>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언급한 거국 내각 국무총리 적임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였다고 합니다. 정 원내대표가 한 달 전 오갔던 이야기를 이제 공개한 것은 김 전 대표에게 개헌 러브콜을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인데요?

<질문 11> 황교안 권한대행 행보가 거침없습니다. 외교·안보에 이어 민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경제부총리 선임도 "경제는 유일호, 금융은 임종룡"으로 정리하면서 셀프 교통정리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질문 12>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0,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석에 합의했는데요. 지금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 출석한 전례는 없는데요. 자칫 이를 두고 황 대행과 야당의 기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질문 13> 요즘 이재명 시장이 여러모로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과 연대하겠다"는 발언으로 촉발된 '반문연대' 논란에 안희정 충남지사가 구태정치라며 직격탄을 날렸죠. 이에 이 시장은 오해라며 거듭 해명했는데요. 야권 대선주자 간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질문 14>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당내 경선 통과는 가능할까요? 부동의 야권 1위 후보 문재인의 존재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질문 15> 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됐던 호남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존재감이 심상찮다고 합니다. 호남이 미는 영남 후보 재현될까요?

<질문 16>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 사유 전체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혀 헌재의 심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17> 최순실 씨가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검찰이 입수한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취파일과 문자 등에서 최순실 씨가 '권력서열 1위'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고요?

<질문 18> 최순실 씨가 단골로 다닌 성형외과병원 원장 김영재 씨 측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긴밀히 접촉한 사실이 특검팀에 포착됐습니다. 김 씨와 청와대와 연결고리는 처음 확인한 것인데요. 박 대통령 향할까요?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초빙교수,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김병민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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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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