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최순실 등 핵심 증인 빠진 '맹탕 청문회'

<출연 :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는 역시 맹탕이었습니다.

주요 증인들이 불출석하고 출석 증인들마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속 시원히 밝혀진 것이 없어 오히려 궁금증만 증폭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의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최순실 씨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핵심 증인들이 줄줄이 불출석한 2차 청문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차은택 씨와 고영태 씨 입을 통해 최순실의 위력이 드러났는데요. 최 씨와 박근혜 대통령을 사실상 동급으로 느꼈다고 했죠?

<질문 3> 2차 청문회는 김기춘 청문회였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7시간, 청와대 의약품 반입, 고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메모 등 쏟아진 의혹에 김 전 실장은 모두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김 전 실장에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질문 4>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다가 박영선 의원이 제시한 영상을 보고서는 "못 들었다고는 못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위증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질문 5> 고영태 전 더블루 K이사가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전 이사는 최순실 씨의 성격과 인성도 거침없이 폭로했고 함께 자리한 김종 전 차관을 보고 "최순실의 수행비서 같았다"라고 직언하기도 했는데요. 고 씨의 폭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고영태 씨는 대통령의 가방 뿐 아니라 옷도 백 벌 가까이 만들었고 그 비용은 최순실 씨에게 받았다고 했습니다. 고 씨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이 직접 뇌물을 받았다고 볼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질문 7> 최순실 일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나온 장시호 씨는 동계 스포츠 영재센터 설립을 포함한 모든 책임을 이모 최순실에게 떠넘겼습니다. 또한 '가' 투성이었던 고등학교 성적에도 연세대에 입학한 것은 자기 실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각종 의혹과 소문에 쌓였던 장 씨가 모습은 드러냈지만 밝혀낸 것이 없어 보이는데요?

<질문 8> 장시호 관련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가 미우시죠"라고 묻자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는데요. 시종 당당했던 장시호 태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9> 국정농단 장본인 최순실이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끝내 청문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국회가 최순실의 출석을 강제할 법적 근거 없나요?

<질문 10>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일가가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잠적했습니다. 국회 입법조사관이 동행명령장을 들고 우병우를 찾아다녔지만 허탕쳤는데요. 국민들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비판이 거센데요?

<질문 11> 6~7일 이틀에 걸친 청문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2> 3차 청문회는 각각 14, 15일 열릴 예정인데요.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를 불러 머리를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3차에서는 세월호 7시간 의혹이 풀릴까요?

<질문 13>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한 국회 표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4> 새누리당은 당론 없이 '자유투표'를 택했는데 친박, 비박 모두 자신들 쪽으로 이탈표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자유투표, 어디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질문 15> 탄핵 발의안 내용 중 '세월호 7시간' 부분을 수정하는 문제가 막판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세월호 내용을 빼지 않겠다던 야당이 찬성표를 더 모으기 위해서 입장을 바꾸는 분위기인데요?

<질문 16> 국민의당은 탄핵안 표결 인증샷을 찍자고 제안했는데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7>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전화를 해서 호소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질문 18> 문재인 전 대표의 '탄핵안 가결시 즉각 하야' 주장에 야당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요?

<질문 19> 탄핵안 표결 이후 시나리오별로 향후 정국 전망해주시죠.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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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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