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혼돈의 정치권…탄핵정국의 변수는?

<출연 :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권이 박 대통령의 조기 퇴진 로드맵을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야3당은 탄핵 강행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비박계는 일단 협상을 해보자며 한발 물러선 모양새입니다.

비박계가 탄핵 마지노선으로 정한 9일까지는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

최순실 게이트 특검이 공식 출범했고 어제부터 국정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최순실 국정농단의 전모가 밝혀질 수 있을까요.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오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4월 30일 퇴임하라는 비주류측의 제안을 받지 않으면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4월 말 대통령의 퇴임이 결정되면 굳이 탄핵으로 갈 필요없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보셨는지요?

<질문 2>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는 1월 말까지 퇴진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여기에 대한 해명발언도 조금 전 나온 것 같긴 한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의 요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다가 야권 공조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질문 4> 비박계는 조기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이 성과 없으면 9일이 박 대통령 탄핵안 국회처리 디데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비박계 내에선 야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탄핵 표결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비박계 이탈 조짐이 심상치 않은데요?

<질문 5> 새누리당내에서는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6월 대선 카드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비박계도 동조하는 분위기인데요. 야당은 반대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어떨까요? 4월 퇴진론에 찬성할까요?

<질문 6> 만약 박 대통령이 4월 퇴진론에 찬성한다면 탄핵안 처리는 어떻게 될까요?

<질문 7> 이런 분위기에서 야3당이 비박계와 끝까지 협상을 안 할까요? 탄핵안 의결 정족수 미달 위험을 무릅쓰며 탄핵 표결을 강행할까요?

<질문 8> 이정현 대표가 야당의 협상중단 선언에 그걸 실천하면 손에 장을 지질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친박계에서 야당과 비박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친박계가 민심을 너무 모르는 거 아니냐는 비판인데요?

<질문 9> 이정현 의원이 이렇게 큰 소리를 치는 데는 믿는 구석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당인데요. 새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동철 의원, 박주선 의원 등이 대통령 퇴진에 관한 협상에 응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내에서 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야권 공조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거 아니냐는 관측인데요?

<질문 10> '탄핵 시계'와 함께 '대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여야 대선 주자들은 셈법도 복잡합니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 될 경우 누가 가장 유리한가요?

<질문 1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귀국 일정을 내년 1월 초로 앞당긴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를 부인하고 중순에 들어온다고 하죠. 단 며칠차인 거 같은데 귀국 시점이 의미가 있습니까?

<질문 12> 반기문 총장이 한 번도 명확하게 대권을 시사하지 않았지만 유력한 대권후보로 꼽히고 있는 만큼 그의 귀국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과연 누구와 손을 잡을까요?

<질문 13> 이재명 성남시장의 돌풍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는데요?

<질문 14>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까지 수사하게 된 최순실 게이트 특검수사 막이 올랐습니다. 박영수 특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요?

<질문 15> 박영수 특검은 황교안 총리, 최재경 민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의 친분설이 제기됐죠. 중립성 우려는 없습니까?

<질문 16> 박영수 특검을 임명한 박 대통령은 특검의 직접 조사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던 대국민 약속도 안 지키고 대면조사 요구도 세 차례나 거부했던 박 대통령, 이번 특검 조사 약속은 지킬 수 있을까요?

<질문 17>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가 김수남 검찰총장 등의 불출석을 놓고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앞날이 순탄치 않아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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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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