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박 대통령 측 '조사 불응' 배경은

<출연 :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ㆍ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조사에 불응하며 엘시티 비리 사건 엄정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퇴진 압박과 촛불민심에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가 위상은 추락하고 국민들의 피로감은 높아만 가는데 정치권은 갈팡질팡만 하고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갔는데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성실한 조사를 약속했던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지연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 검찰은 대통령이 의혹의 중심이란 표현까지 사용했는데 그만큼 박 대통령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진술을 확보했다는 것인가요?

<질문 2-1> 박근혜 대통령이 계속 대면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검찰이 관련 혐의를 모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압박을 가하기도 했는데요.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3> 검찰은 18일까지 대면조사 가능하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는데 대통령이 버티면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

<질문 4> 박 대통령이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야권은 '국면전환용 꼼수'다, '전형적인 물타기'다라며 비판하고 있는데요?

<질문 5> 진작부터 엘시티 비리 사건에 여야 정치인이 연루 돼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확실한 물증을 가지고 야권에 대한 반격 카드로 이를 꺼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인데요?

<질문 6> 지난 20대 총선 PK 선거에서 약진한 민주당에서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하는데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엘시티비리 의혹에 연루되었다는 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박 대통령이 던진 엘시티 비리 카드는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데요? 파장이 얼마나 클까요?

<질문 7> 엘시티 사업 비리 의혹 중심에 선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이 최순실 씨 자매와 '청담동 계모임'에서 활동한 사실이 확인 됐습니다. 이 회장은 부인하고 있지만 최 씨 자매와 연관됐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는데요?

<질문 8> 박 대통령이 하야에 선을 긋고 엘시티 개발 수사 지시하고 외교부 2차관 인사도 하는 등 사실상 국정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치 외치 구분 없이 대통령 업무 본격재개 어떻게 봐야하나요?

<질문 9> 정부는 최순실 정국에 사드,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국정교과서까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야권은 안보프레임으로 국면 전환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는데요?

<질문 10> 오는 19일 대규모 촛불집회가 다시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는 버티기로 나서고 국정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자 파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질문 11> 청와대 버티기에 맞춰 그동안 몸을 낮춰왔던 친박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친박 핵심 최경환, 서청원 의원은 오랜만에 등장해 비박계를 비판하고 이정현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친박계가 강공 모드로 전환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12> 비박계도 비상시국회의 대표단을 공식 출범시키켰지만 아직까지 지도부 사퇴 촉구 외에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질문 13> 이정현 대표가 버티기를 계속할 경우 '집단 탈당' 이나 '분당'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입니다. 남경필 지사는 "새누리당이 해체 후 재창당을 하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며 탈당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질문 14> 청와대가 퇴진 요구에 버티기로 나가면 국회에서는 결국 탄핵 카드를 뽑을 수밖에 없는데요. 심지어 청와대와 친박계가 탄핵을 원한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어떤 계산인가요?

<질문 15> 야당은 대통령 퇴진 투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지만 야 3당 공조에는 엇박자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야 3당과 시민사회 연대에 국민의당은 선을 그으며 야 3당 대표와 시민사회 원로와의 모임도 취소됐습니다. 추 대표의 영수회담 취소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당 여전히 불편한 사이인가요?

<질문 16>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의 지지를 받지 않으면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했던 말을 표를 얻으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해명했는데 이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호남을 무시한 발언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 시국에 벌써 대선을 앞두고 호남 주도권 싸움이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질문 17> 추미애 대표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특보단장이 박지원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했죠.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싸움 갈수록 치열해지는데요?

<질문 18> 야 3당 대표가 오늘 회동을 갖고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겉으로는 공조하면서 속으론 샅바싸움이 치열합니다. 총리 합의 방식의 입장차와 대선과 개헌에 따른 각 당의 셈법까지 달라 야 3당의 공조가 순탄치 않으리라는 전망인데요?

<질문 19>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어제 처리하지 못한 최순실 특검법을 오늘 다시 논의합니다. 권성동 위원장이 야당만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문제 삼으며 반대하고 있는데요. 최순실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까요?

<질문 19-1> 야당은 이미 여야 원내대표가 이미 합의한 사안이고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 특검 때 야당이 추천한 적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말 바꾸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질문 19-2>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야당은 '최순실특검법'의 본회의 직권상정도 염두에 두고 있죠? 여당이 분열돼 있어 직권상정 가능성이 높은데요?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