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박 대통령 "엄정 처벌" 발언에 여야 온도차

<출연 : 건국대 장성호 교수ㆍ계명대 김관옥 교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늘 운영위의 청와대 비서실 국감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런 가운데 손학규 전민주당고문의 정계 복귀와 탈당을 계기로 대선을 앞둔 정치권 이합집산이 가시화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장성호 건국대 교수, 김관옥 계명대 교수 모셨습니다.

<질문 1> 박 대통령이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미르재단과 최순실 씨 의혹 등과 관련해 재단의 설립 취지를 직접 해명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엄정하게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까요?

<질문 2> 대통령 발언을 놓고 여야의 반응에 온도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3>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들은 어제 박 대통령이 '엄정 처벌'을 강조한 것에 방점을 찍으며서 '호가호위 의혹'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 씨를 비롯해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일까요?

<질문 4> 국감 피날레를 장식하는 오늘 운영위 국감에서는 송민순 회고록과 최순실 의혹, 우병우 수석 문제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5> 파행과 정치공방으로 파란만장했던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민단체로부터는 낙제점을 받았는데요. 총평을 해주십시오.

<질문 6>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국감에서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상당한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2007년 11월 청와대 서별관회의 기록물 열람 요구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7> 송민순 회고록 논란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는 이에 아랑곳 않고 '마이웨이'를 가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의 이러한 행보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8> 문 전 대표, 회고록 공방에는 침묵을 지키면서도 정부·여당에 대해서는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정원장 발언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대응에 대해 "찌질한 정당"이라며 독설을 퍼붓자 새누리당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수위 높여가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이 어제 정계 복귀와 함께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손 전 고문의 핵심측근인 이찬열 의원도 동반 탈당했습니다. 우선 손 전고문이 측근들의 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탈당을 결심한 배경이 뭘까요?

<질문 10> 동반 탈당한 이 의원, "손학규 중심의 새판짜기를 위해 할 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도미노 탈당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흥행이나 통합 행보에는 빨간 불이 켜진 것인가요?

<질문 11> 반대로 국민의당이나 안철수 전 대표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 전 고문도 '강진일기'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힘을 합쳐 정권교체 하자고 제의했다", "지금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다"라고 한 대목이 있는데 손 전 고문과 안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손 전 고문, "6공화국 체제에서는 누가 대통령 돼도 나라 이끌 수 없다. 7공화국 열어야 한다"며 강하게 개헌과 새판짜기 의지를 피력했는데요. 조만간 김종인 전 대표와도 만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손 전고문의 행보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3> 정치권에서는 손 전 고문의 탈당이 제3지대론, 또는 비패권세력 정계개편론에 불이 붙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가 하면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 돌릴 수 있느냐"는 회의적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4> 아무튼 제3지대의 판이 좀더 커진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다양한 합종연횡과 짝짓기 시나리오가 난무하지만 최근 자주 회자되는 것이 반기문-안철수, 안철수-손학규 연대 시나리오인데요. 어떤 것이 더 설득력 있는 그림으로 보십니까?

<질문 15>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박 대통령 지지도가 25%로 5주 연속 하락해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9%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새누리당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어제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와 거의 비슷한 추세인데요.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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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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