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재인 싱크탱크 출범…'대선 출정식' 방불

<출연 : 장성호 건국대 교수·김관옥 계명대 교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신의 싱크탱크 발족과 함께 사실상 대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정치권의 대권 레이스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반에 접어든 국정감사는 여야의 폭로전과 힘겨루기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장성호 건국대 교수·김관옥 계명대 교수 모셨습니다.

<질문 1> 어제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가칭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준비 행사가 있었는데요, 마치 대선 출정식 같은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의 의미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문 전대표, 40여분간 기조연설을 통해 나라의 '대개조''대청소'라는 강한 표현을 써가며 "세상을 확 바꾸겠다" "정권교체 넘어 경제교체 해야 한다"면서 주요 경제정책 공약까지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대선 출사표로 볼 수 있겠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3> 외교안보나 사회 분야 정책비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는데 일단 경제 문제에 방점을 찍고 대선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싱크탱크 출범과 문 전대표의 기조연설을 놓고 벌써 정치권의 논쟁이 불붙을 조짐입니다. 먼저 새누리당, 이명박·박근혜 정부 경제정책 비판에 대해 "실패한 참여정부의 비서실장 출신이 할 소리냐"고 반박했죠?

<질문 5> 김종인 전 대표는 조목조목 쓴소리를 가했습니다. "졿은 말은 다 가져다 써는데 비전이 안보인다""경제교체가 도대체 무슨 말이냐""당의 정책을 자신의 대선정책처럼 포장했다" "세상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거냐" 등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6> 문 전대표가 일찌감치 매머드 싱크탱크를 결성해 대선 이슈를 선점하고 세몰이에 나선 데 대해 '문재인 대세론'을 견제해온 야권의 여타 잠룡들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 같은데요, 자칫 인재영입 경쟁 과정에서 줄세우기나 폴리페서 논란 등 부작용도 우려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지지율 1위의 잠재적 주자인 반기문 총장도 후임 총장이 결정됐으니 퇴임후 계획을 본격적으로 준비하지 않을까요? 최근 스위스에서 반 총장을 만난 곽영훈 사람과환경그룹 회장은 "반 총장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국방 외교안보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나라 걱정을 하더라"고 전했는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8> 반 총장측이 여당 일각에서 발의한 이른바 '반기문 예우법'에 대해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는데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것일까요?

<질문 9> 여권의 다른 주자들은 각종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여권 지도부를 불편하게 할 만큼 쓴소리들을 쏟아내면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0>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각종 폭로전에다 특검, 증인채택 문제 등으로 여야간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국감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1> 국방위 국감에선 방송인 김제동씨의 '영창' 발언으로 뜨거운 논란이 있었는데요, 결국 증인채택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김영우 위원장, 그러면서도 "허위사실을 개그 소재로 삼아선 안된다" "군과 군 가족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경고했는데요, 이번 논란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제기한 대통령 사저 논란에 대해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사저 문제는 국정원과 논의하는 게 당연하다""쿨하게 가는 게 좋겠다"며 청와대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나아가 "예산도 필요하면 증액해주겠다"고 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어제로 박지원 위원장이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겸직한 지 100일을 맞았습니다. '혼자 북치고 장구 쳤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4> 국민의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토목사업 문제점 등을 거론하며 연일 날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지난번 관훈토론회에서 안 전대표가 도움을 요청할 땐 "공사 구분하겠다"고 한 발언이 촉발했다는 관측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5> 13일이면 총선 공소시효가 끝납니다. 검찰이 마무리 수사에 한창인데요. 추미애 대표까지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일각에선 정치적 고려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6> 박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지난 4·13 총선 직후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갤럽이 밝혔습니다. 최근의 정국상황과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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