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20대 국회 첫 해임안 표결…정국 파장은

<출연 : 계명대 김관옥 교수·건국대 장성호 교수>

지금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20대국회 들어 첫 장관 해임건의안의 운명은 여야관계는 물론 각당의 정치적 입지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장성호 건국대 교수 모셨습니다.

<질문 1> 김재수 장관 해임 건의안의 표결을 앞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해임안의 운명은 국민의당이 쥐고 있는데요, 다른당이 당론대로 투표할 경우 19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국민의당,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질문 2> 해임건의안 처리 여부를 떠나 이번 해임안의 본질적 의미부터 살펴봤으면 합니다. 새누리당은 명분도, 요건도, 실익도 없는 국정혼란행위라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든 부결되는 상당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됩니다. 가결 또는 부결시 각각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요?

<질문 4> 만약 가결될 경우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5> 해임안 놓고 대치하는 한편으론 여야 전현직 의원들의 개헌추진 모임이 잇따라 열려 이채롭습니다. 180여명 의원들로 구성된 '20대국회 개헌추진 모임'은 다음달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추진키로 했고 오후에는 원외 인사 150여명으로 구성된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창립대회가 열렸습니다. 이같은 모임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질문 6> 개헌론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게 이른바 제3지대론이죠? 개헌이 제3지대의 판을 키우는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7> 이와 관련해 김종인 전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 그리고 지금은 남경필 지사를 돕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의 회동이 눈길을 끕니다. 재미있는 게 참석자들이 제3지대란 말 대신 '비패권지대'(김종인)'정상지대'(정의화)라고 표현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제3지대라는 말을 쓴다고 해서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8> 김종인 전대표가 활발한 행보를 보입니다. 오늘 오후 원외 인사 개헌모임 창립대회에서 기조강연도 하는데요, 김 전대표가 안철수 전대표와는 또다른 의미의 제3지대 연결 고리 역할을 할까요?

<질문 9> 더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가상 시나리오로 띄운 반기문-안철수 역 단일화에 대해 안 전대표가 "다들 불안하신가봐요"라며 일축했음에도 여전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있습니다. 이런 시나리오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두야당 일각에서 야권의 모든 대권주자들이 제3지대에 모여 한번에 경선을 치러 후보를 선출하자는 '통합경선론'도 제기됩니다. 더민주 비문재인계와 국민의당 호남 중신들간에 물밑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데 실현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11> 안희정 지사가 관훈토론회에서 대권도전 의지를 거듭 표명한 데 이어 오늘은 "모든 부담 안은 대통령에게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대통령의 대화 노력도 함께 주문했지만 박 대통령에게 날선 공세를 펴는 야당 지도부와는 결이 달라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김무성 전 대표, 반기문 총장에 대해 외국언론이 혹평하고 있음을 들어 "반 총장에 대한 정치적 언급 제발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반 총장에 대한 남경필 지사의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반 총장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도와야 한다는 취지라는데 일각에선 다른 시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13> 남경필 지사와 유승민 의원 모병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무성 전 대표도 모병제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전문군인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아무튼 다음 대선에서 병역제도 개편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4> 최근 인터넷상에선 반 총장과 문 전대표 팬클럽이 벌써 신경전을 벌일 조짐인 모양입니다. 문 전대표, 앞서 악플은 이적행위라며 과열 자제를 호소한 바 있는데요, 대선이 다가올수록 팬클럽 대리전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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