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싸늘한 추석 민심…대선 주도권 경쟁 시동

<출연: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한가위 연휴가 끝나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각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 귀국 계획을 밝히면서 대선 판도가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모셨습니다.

<질문 1> 추석 연휴, 지역구를 다녀온 여야 의원들은 이구동성 차가운 민심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추석의 민심을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질문 2> 내일부터 대정부질문에 들어가고 다음주엔 20대국회 들어 첫 국정감사가 실시됩니다. 내년 대선을 의식해 여야의 치열한 정국 주도권 다툼이 예상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추석 연휴기간 가장 정치권의 관심을 끈 뉴스는 역시 반기문 총장의 1월 귀국 소식이죠? 특히 충청권에선 가는 곳마다 반 총장 얘기라고 할 정도인데요, 반 총장의 향후 행보를 어떻게 예상하 십니까?

<질문 4> 야당은 벌써 견제구를 날리며 대응전략을 구상하는 모습입니다. 우상호 원내대표, 오늘 방미결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 총장의 속내 확인도 성과라면 성과"라며 북핵 해결 능력 등 반 총장에 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질문 5> 그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노좌장' 이해찬 전 총리의 복당을 추진키로 결의했습니다. 추미애 대표의 '통합 행보' 일환이라지만 같은 충청권 출신인 반기문 총장의 귀국을 앞두고 조기에 '대망론'을 차단하겠다는 포석도 깔린 게 아닐까요?

<질문 6>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례적으로 반 총장 얘기가 많이 언급됐는데요, 반 총장 귀국을 환영하면서도 일각에서 지나친 '반기문 띄우기'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비정치인인 반 총장이 대권에 도전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어떤 조건들이 갖춰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올해 만 90세인 김종필 전 총리가 정진석 원내대표를 통해 "이를 악물고 해야 한다. 혼신을 다해 돕겠다"는 취지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총리의 '훈수정치'를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9> 그런 가운데 반 총장과 가까운 외교부 출신인사들이 주축이 돼 '반기문재단' 설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반 총장측은 "전혀 아는 바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본인의사와 관계없이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더민주당이 김민석 전 의원이 이끄는 원외정당 민주당과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더민주당은 미니정당인 민주당의 당세가 아니라 해공 신익희가 붙인 당명의 '이름값'에 의미를 두고 있다죠? 이번 '소통합'의 의미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추미애 대표, "더 큰 통합 위해 돌아오는 분 품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민주당 중심으로 야권의 통합과 재편을 주도하겠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12> 북 핵실험 이후 야당에서 사드 반대의 족쇄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확연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언론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핵 제재를 거부하면 사드 배치 명분이 생긴다"고 했고, 김관영 원내대표 직무대행도 "반대 당론을 재론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대놓고 "사드 반대 그만하라는 여론이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 귀국합니다. 사상 초유의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의 방미에서는 사드에 대한 이견 노출 대신 한미동맹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반기문 총장의 귀국일정에 대한 답변도 얻어냈죠? 이번 방미활동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4> 안철수 전대표, 이른바 제3지대론에 대해 "다른 분들이 당적 내려놓고 나오면 어떤 제안도 열어놓고 공정하게 경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현 가능한 얘기라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