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3당 '호남주도권' 경쟁

<출연: 이상일 전 새누리당의원ㆍ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거대야당에 맞서 전의를 불태우던 새누리당, 요즘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과거 행태를 사과한다며 갑자기 자세를 낮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낡은 정치문화를 바꿔보자는 진심어린 충정이란 평가가 있는가 하면, 진정성이 의심스런 정치적 제스처라는 등 엇갈린 반응들이 나옵니다.

이상일 전 새누리당의원ㆍ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셨습니다.

<질문 1>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앞서 페이스북에서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라는 주제로 대표연설을 구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늘 박 위원장 연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새누리당, 추미애 대표에 이어 박지원 위원장 연설에 대해서도 무척 우호적 논평을 냈습니다. 반면 어제 국민의당으로부터 "집권당처럼 행동" "남탓만 한다"는 혹평을 받은 더민주당은 "화려한 상차림에도 불구, 메인요리가 뭔지 모르겠다"며 반격했습니다. 여당의 이례적 '호평'과 두야당의 '신경전'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이번 대표연설 기간중 호남과의 연합 정치,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의 행태 사과, 야당대표 연설 존중, 고함·야유 자제 등 이정현 대표와 새누리 지도부의 파격적인 태도를 놓고 '신선하다' '과공비례'라는 등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이정현 대표와 추미애 대표가 경쟁하듯 비슷한 행보를 보입니다. 군부대 방문도 그렇고 이희호 여사 예방도 그렇습니다. 안보와 호남구애, 같은 목표의식 때문일까요?

<질문 5> 이정현 대표가 호남과 정치 연합을 주장한 데 이어 당내 '호남발전을 위한 모임'(서호회)를 갖는 등 이른바 '西進 전략'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치열한 호남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와중인데, 새누리당의 '서진 전략'이 먹혀들 수 있을까요?

<질문 6> 여야 주자들이 점차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에서 지지율 선두인 김무성 전 대표, "증세는 실패한 사이비처방" "몰지각한 정치인들이 편승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격차해소'의 해법으로 '성장동력'을 강조했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 전 대표가 중도로 좌클릭했다는 일부의 관측은 잘못된 것인가요?

<질문 7> 증세문제를 놓고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모병제를 놓고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정우택 의원의 입장차이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굵직한 정책 이슈를 둘러싼 대선주자들간의 차별화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8> 여권에 비해 야권은 정책적 차별화보다는 '문재인 대세론' '제3지대론' 논란이 중심적 화두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9> 손학규 전고문이 오는 20일 강진에서 사실상 '고별 강연'을 갖고 하산 채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제3지대론의 향방은 손 전고문이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손 전고문의 거취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0> 제3지대 중도정당을 지향하며 늘푸른한국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진 이재오 전의원, 손 전고문과 김무성 전 대표 등 중도세력 대선후보감으로 거론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1> 대법원장이 '뇌물판사' 사건과 관련해 10년만에 대국민사과를 한 데 이어 법무부가 '스폰서 의혹'의 부장검사에 대해 2개월간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5년간 판사와 검사 56명이 금품 향응 수수 등 각종 비위로 징계 받았으나 해임처분을 받은 경우는 2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조비리를 예방할 근본대책은 무엇일까요?

<질문 12> 박 대통령이 오늘 한일 정상회담을 끝으로 미·일·중·러 4강외교를 마무리했습니다. 총평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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