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정현-추미애 교섭단체 대표연설…평가는?

<출연: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ㆍ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권주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팬클럽과 강연회, SNS 등을 통해 지지기반을 다지는가 하면 휘발성 강한 논쟁적 이슈들을 던지며 대중의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ㆍ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모셨습니다.

<질문 1> 더민주 추미애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의 위기를 강조하며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 아버지가 만든 대한민국 주력산업을 다 까먹고 있다, 경제민주화로 낡은 경제 혁신해야 한다, 법인세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대통령과 비상민생경제 회담을 제안했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안보문제에 대해선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간 햇볕정책을 버리고 강풍을 택해 북핵이 고삐 풀린 괴물이 됐다, 사드는 중국과 러시아를 등돌리게 하는 외교적 패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대표의 안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야당이 어제 이정현 대표 연설을 혹평한 것과 대조적으로 새누리당은 "비판을 겸허히 받겠다"고 이례적으로 우호적 논평을 했습니다. 이는 이 대표가 상대당 존중 정치문화를 위해 특별히 당부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 그럼에도 어제 이정현 대표 연설과는 공통점이 있는 대목이 별로 안보입니다. 두 대표의 연설을 비교 평가해주십시오.

<질문 5> 추대표가 민생경제 문제에 올인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얼마전 페이스북을 통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가 아니고 정치야"라며 내일 대표연설을 정치문제에 주력하겠다고 예고했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야3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합의하자 여당은 "국정방해 행위"라며 반발했습니다. 야당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7> 정진석 원내대표 "과거 한나라당이 두차례 해임건의안 주도한 직후 선거에서 모두 패배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야당 일각에서도 정치공세 이상의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김재수 장관의 경우, 모교 동문회사이트에 청문회에서 모함 음해 공격을 당했으며 지방대학 나온 흙수저라서 언론에 무시당했다는 등의 글을 올린 것이 더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요. 이 대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9>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이 각각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추 대표도 대표연설에서 지적했지만 사전 대비책을 강구하지 못한 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0> (불붙는 모병제 논란) 찬반논란이 큰 대형 이슈를 띄우며 대선 행보에 나서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두관 더민주의원이 공론화하고 나선 모병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부가 제동을 걸고 나왔습니다. 모병제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1> 김종인 전 대표와 정두언 전 의원 등이 모병제에 힘을 싣고 있는 반면 대권행보를 시작한 같은 당 정우태 의원 등은 대선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모병제나 경제민주화 같은 이슈들이 이른바 제3지대 형성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12> (김무성 증세론 비판) 김무성 전 새누리당대표가 자신이 주도하는 '격차 해소 경제교실' 세미나에서 정치권 일각의 복지증세와 법인세 인상 논의를 비판하면서 "증세는 기업이나 부유층을 외국으로 내쫓는 사이비 처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대표 노선이 좌클릭하고 있다는 관측이 틀린 건가요?

<질문 13> 미국을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교민간담회에서 "어지러운 나라 구하기 위해 정권교체가 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야당 출신 현직 서울시장이 해외에서 정권교체를 주장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4> 새누리당이 어제 당직인사에서 4선의 비박계 중진인 나경원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반기문=친박후보로 인식되는 것을 반 총장 스스로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을 감안한 포석일까요?

<질문 15> 양승태 대법원장이 '뇌물 판사'파문과 관련해 10년만에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잊혀질 만하면 불거지는 판사 비리, 개인의 일탈로 봐야 하나요, 법조계의 구조적 문제와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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