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의장 '개회사 파문'…정기국회 시작부터 '파열음'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장성호 건국대 교수>

여소야대의 정기국회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는 모두가 예상했지만, 첫날부터 이런 모양새를 연출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둑 9단이지만 정치는 9급이라는 조훈현 의원, "20대국회는 여야가 첫수를 잘못 둔 것같다"고 훈수했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장성호 건국대 교수 모셨습니다.

<질문 1> 국회의장 개회사 문제로 여당이 본회의를 보이콧한 것은 국회사상 전례없는 일인 것 같은데요, 먼저 여당이 제기한 정 의장의 정치중립 위반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2> 새누리당이 추경안 처리 지연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강공을 취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추경협상에서 이번 개회사 논란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여야 각당의 득실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4> 새누리당은 계파 구분 없이 반발했습니다. 김무성 의원도 "더 들을 것 없다. 나가자"며 앞장서 퇴장했는데요, 그동안 우병우 수석 문제로 내부갈등을 겪은 새누리당, 이번 일로 당내 결속이라는 '망외의 소득'를 거둔 면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5> 박 대통령이 오늘 러시아·중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일각에선 한중·한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입법부 수장의 발언이 사드 외교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민생과 협치를 다짐하고 출범한 20대국회, 가시적 성과물은커녕 국회사에 남을 '불명예 기록'만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여야 모두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할 텐데 여야의 국회운영에 있어 근본적 문제점이 무엇이라 보십니까?

<질문 7> 이 와중에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당 불참 속 '반쪽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8> 부동산 문제로 논란을 빚은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야당은 사실상 '부적격'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법절차에 따를 것"이라며 임명 강행을 시사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9> 추미애 대표 등 더민주 새지도부가 광주를 이틀째 찾고 손학규 전고문과 안희정 지사도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0> 안철수 전대표가 지난 주말 무등산 산행 다음날 강진으로 손학규 전고문을 찾아가 단둘이 3시간에 걸쳐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손 전고문의 정계복귀와 맞물려 더 관심을 모았는데요, 어떤 얘기를 나눴을까요?

<질문 11> 여야 잠룡들이 이른바 `제3지대`와는 선을 긋고 있어 현재로선 '제3지대'의 향방을 가늠할 변수는 손학규 전고문입니다. 손 전고문의 행보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12> 강원도 최전방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 김부겸 의원과 안희정 지사의 대권도전 표명에 "함께 하면 정권교체 가능성 높아진다"고 화답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3> 한국 갤럽이 8월30일∼9월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2%, 더불어민주당 24%를 기록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 더민주는 2%포인트 하락, 국민의당 지지율은 변동 없었습니다. 더민주는 컨벤션 효과가 오래 가지 못한 것 같습니다. 추경안 협상 진통과 의장 개회사 논란이 있던 시기의 조사인데요, 관련이 있을까요?

<질문 14> 어제 새누리 최고위원회가 탈당인사 복당문제로 이정현 대표와 친박계 최고위원간에 "최고위원이 거수기냐" "당 대표를 이렇게 무력화시켜도 되냐"는 등 고성이 오가며 시끄러웠습니다. 친박내 주도권 경쟁의 신호탄일까요?

<질문 15> 정치현안에 대해 침묵해온 최경환 의원, 페이스북에 브라질 좌파정권의 붕괴를 언급하며 정치권의 경제민주화론에 대해 "감당못할 경제민주화는 포퓰리즘"이라며 反포퓰리즘 연대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김종인 전대표와 새누리 비박계 일각의 경제민주화론을 견제하려는 의도일까요?

<질문 16> 한민구 국방장관과 사드의 성주 롯데골프장 배치에 반대하며 상경한 김천 주민들의 간담회가 어제 있었습니다. 김천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7> 박 대통령이 러시아, 중국, 라오스 3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역시 관심의 초점은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열리는 한중·한러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가 논의될 것이냐인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