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20대 첫 정기국회 파행…여야 추경안 협상 타결

<출연 :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이종훈 정치평론가>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국회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1년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예산안과 법률안 심의라는 본연의 기능을 넘어 대선정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여야의 각축전으로 험난한 일정이 예상됩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이종훈 정치평론가 모셨습니다.

<질문 1>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이 우여곡절끝에 타결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서로 격려하기는커녕 상대당 내부사정을 들추며 '경고·훈수' 하며 기싸움을 벌였는데요. 이번 협상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회기로 막을 올렸는데요. 내년 예산안 말고도 도처에 '지뢰밭'이 깔려있습니다. 눈여겨봐야 할 쟁점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문 3> 어제 교문위의 조윤선 문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전날 야당의 예산안 단독처리에 반발한 여당의 보이콧으로 야당 단독의 '반쪽 청문회'로 진행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 오늘은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부동산 매입 특혜 의혹 등이 논란이 되고 있죠?

<질문 5> 정진석 원내대표가 "인사청문회는 성직자 뽑는 게 아니라 직무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라고 주장했는데요. 일각에선 성직자는커녕 일반시민의 도덕성에도 훨씬 못 미치는 후보자들이 많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사청문의 검증 대상과 기준,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질문 6> 정기국회에 임하는 국민의당의 자세가 자못 비장해보입니다. 제3당의 존재감을 얼만큼 확보하느냐가 제3지대론이나 야권통합론의 향방을 가름한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은데요. 국민의당의 현주소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7>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어제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당헌 당규 개정안이 통과하면 로드맵을 제시할 테니 그때까지 협력해달라"고 밝혀 곧 '원톱체제'를 정리할 것임으로 시사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안철수 전대표와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손학규 전고문과의 회동에 이어 다음주에는 김종필 전 총리와 냉면 오찬회동을 하기로 한 것도 관심을 끄는데요. 어떤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9> 오늘 추미애 대표와 김종인 전 대표 등 더민주 전·현직 지도부 조찬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던 모양입니다. '김종인 탄핵 책임' 발언에 대해서도 추 대표가 유감을 표명하자 김 전대표도 쿨하게 받아들였다는데요. 서로 앙숙처럼 비쳤던 두사람, 화해모드로 들어선 배경이 뭘까요?

<질문 10> 눈여겨볼 대목은 신임 대변인 인사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 대표 시절 '안 대표의 입'으로 활약한 금태섭 의원, 김종인 전 대표가 비례1순위로 영입한 박경미 의원의 대변인 임명,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11>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대표 사이에도 훈풍이 불 조짐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2> 안철수 전 대표에 이어 오늘 은 추미애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가 1박2일로 광주를 찾습니다. 손학규 전고문과 안희정 충남지사도 내일 광주를 나란히 방문할 예정입니다. 광주의 '문전성시' 현상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3> 김부겸 의원에 이어 안희정 의원도 "DJ·盧 못 다 이룬 역사 완성하겠다" "친문 비문도 뛰어넘겠다"며 대권도전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더민주 대권경쟁이 '대세론'의 한계를 뛰어넘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질문 14> 남경필 경기지사가 수도이전에 이어 '모병제'를 국가개혁 과제로 들고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반도 안보위기를 감안하지 않은 대선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과 함께, 효과적 강군정책과 청년일자리를 감안한 국가대계 차원의 구상이라는 반론이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15>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낸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대선 싱크탱크 역할을 할 '더좋은나라전략연구소'를 오는 7일 창립할 예정입니다. 충청권에서 첫 대권행보에 나서는 친박계 주자인 셈인데 '반기문 대망론'과 정 의원의 대권행보,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질문 16>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오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탈당한 인사의 복당문제와 당 사무처 인사를 놓고 이장우 의원 등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우리가 거수기냐"며 강하게 반발해 고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현 대표, "이렇게 대표를 무력화시켜도 되는 것이냐"고 흥분했다는데요. 이번엔 친박계 내 '자중지란'의 신호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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