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새누리당 새 대표에 '호남 출신' 친박 이정현 선출

<출연: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ㆍ장성호 건국대 교수>

새누리당의 새 사령탑으로 이정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호남 출신이 주요 보수정당에서 대표가 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하지만 친박계 일색으로 꾸려진 당 지도부를 두고 '도로 친박당이 됐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인데 계파갈등 해소가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광덕 한국일보 전 정치부장, 장성호 건국대 교수와 함께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결과의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정현 당 대표가 40.9%의 지지를 받아 당대표에 선출됐습니다. 박빙을 예상했지만 큰 표차로 이겼는데요. 결과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세요?

<질문 2> 무엇보다 보수정당 사상 첫 호남대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질문 3> 이정현 당 대표는 후보기간 흙수저도 아니고 '무수저'라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이력도 다시금 주목 받고 있지 않습니까? 당원과 국민이 이 대표에게 어떤 점을 기대했다고 보세요?

<질문 4> 친박의 건재함을 과시한 것인데 임기 말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누수를 막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이뤄내야 한다는 당원들의 마음이 결집했다고 봐도 되겠죠?

<질문 5> 이정현 대표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질문 6> 최고위원들도 강석호 의원 빼고 모두 친박계인데요. 비박계에서는 총선 참패 책임론을 제기했는데 결과적으로 표심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봐도 될까요.

<질문 7> 비박계 일각에서 벌써부터 "당이 깨질수도 있다"는 반응이 나오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 같습니까..

<질문 8> '당청관계는 어떻게 될까' 기대가 많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첫 공식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해 "박 대통령 중심의 국정챙기기가 시급하다"고 말했는데요. 벌써 당청간의 신 밀월관계가 형성됐다는 말이 있어요.

<질문 9> 그런데 역대 정권을 보면 대선을 앞두고 여당 후보들이 대통령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나서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이번 전대에서도 확인됐듯이 박 대통령에게는 어떻게 해도 흔들리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층 30%가 있어요. 이번 대선때는 다를까요?

<질문 10> 어찌됐든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박대통령의 영향력과 친박계의 힘이 재확인된 것인데요. 비박계 대선주자들은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 같아요?

<질문 11> 일각에서는 벌써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에 호남 출신의 당 대표가 나온 상황에서 충청출신의 반기문 대선후보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12> 당장 경선 룰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친박계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커졌는데 이를 두고 갈등은 없을까 싶기도 한데요?

<질문 13> 정진석 원내대표를 두고 '낀박'이라는 표현도 썼는데 이 대표와의 호흡은 어떨까요?

<질문 14> 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도 궁금합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어제 제주와 경남에서 첫 연설회가 열렸는데, '선명성 경쟁'을 벌이며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 15> 추미애, 이종걸, 김상곤 후보가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친문-호남-비주류' 경쟁 구도가 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네요?

김광덕 한국일보 전 정치부장, 장성호 건국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소식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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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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